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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자동차 3사, 내수 성장 vs 해외 감소

기사승인 2024.10.15  1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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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3사 RV 브랜드 비교/각사 제공

국내 자동차 3사가 거둔 9월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과 대비해 감소했던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가 2024년 9월 국내 5만5805대, 해외 28만801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한 총 34만382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5% 증가했으며, 해외 판매는 5.0%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한 5만5805대를 판매했다. 대표 브랜드를 살펴보면, 세단은 그랜저 6120대, 쏘나타 4890대, 아반떼 3747대 등 총 1만5125대를 팔았다. RV는 싼타페 5314대, 투싼 4553대, 코나 2661대, 캐스퍼 4002대 등 총 2만85대 판매됐다.

또한 포터는 4457대, 스타리아는 319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204대 판매됐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898대, GV80 2610대, GV70 3343대 등 총 1만638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보다 5.0% 감소한 28만8019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2024년 9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3만8140대, 해외 21만1002대, 특수 700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24만984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3.6%, 해외는 2.7%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13.6% 감소한 3만8140대를 판매했다. 특히 쏘렌토는6628대가 판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으로 소개됐다. 승용은 K8 4724대, 레이 3363대, K5 2277대 등 총 1만1499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4900대, 스포티지 4541대, 셀토스 4433대 등 총 2만3961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2586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2680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한 21만1002대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 인기 브랜드인 스포티지는 4만266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1만8870대, K3(K4 포함)가 1만7092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129대, 해외에서 571대 등 총 700대를 판매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9월 내수 4535대, 수출 3102대를 포함해 총 7637대를 판매됐다. 이러한 실적은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판매 물량이 줄며 전년 동월 대비 20.3% 감소한 것이다.

내수는 액티언 판매 물량 증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1.5%, 전월 대비로도 15%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액티언은 1686대가 판매됐으며, 지난달 출고 이후 누계 2466대로 내수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출은 조업일수 축소에 따른 생산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7% 감소했으나, 액티언이 영국과 헝가리 등으로 선적을 시작하며 하반기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현대차는 고금리로 인한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상승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캐스퍼 EV(해외명 인스터)의 글로벌 론칭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 및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하고 SUV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점유율 확대, 수익성 증진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또 기아는 추석 연휴로 인한 가동 일수 감소 및 부품사 파업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 지난달 판매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는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더불어 EV3 유럽 시장 판매 본격화로 판매 만회를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EV4와 타스만 등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GM은 수출 시장 대응을 위해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다변화와 함께 해외 시장별 맞춤형 제품 개발과 신규 시장 진출 확대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전 세계 대리점 대표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해외대리점 대회를 갖고 글로벌 론칭을 앞둔 액티언 소개 및 시승과 함께 KGM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등을 공유하며,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와 수출시장 경쟁력 확보 방안을 수립했다.

KGM은 조업일수 감소로 생산 물량이 줄며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액티언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내수가 전년 대비 증가해 회복세를 보였다며, 내수 판매는 물론 액티언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론칭을 앞둔 만큼 안정적인 생산 체제 통한 액티언 적기 공급과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및 시장 대응 강화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콥 기자 real2018@daum.net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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