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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독감 백신 접종의 계절이 찾아왔다. 매년 접종을 해 왔던 사람들은 효과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자세여서 약 4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비용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접종한다.
질병관리청은 9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시 중증화 위험이 큰 생후 6개월부터 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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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9월 20일부터 시작했고, 이후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산부는 10월 2일부터 시작했다. 65세 어르신은 10월11일부터 접종에 들어간다.
이번 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권장주가 모두 포함된 4가 백신을 활용하며, 국내에 1170만 도스가 조달됐다.
평균 가격은 1가에 1만 원이며, 4가 접종시 약 4만원에 접종된다. 병원에 따라서는 할인이 적용돼 3만 5000원에 접종할 수 있는 병원도 있다.
한편 독감 백신 접종 시기는 전세계적으로 비슷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도 독감 예방 주사는 생후 6개월부터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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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가정의학과 의사인 네하 비하스(Neha Vyas) 박사는 환절기를 맞아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인플루엔자 또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독감은 많은 입원을 유발하고 때로는 사망까지 초래한다" 라고 말하며, "독감 감염시 직장과 학교를 결석할 수 있으므로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강조했다.
비아스 박사는 독감 백신에는 팔에 주사하는 표준 백신과 최근 FDA의 승인을 받은 비강 스프레이 버전을 포함하여 다양한 종류가 있다고 말했다. 아직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으며 2세에서 49세 사이의 건강하고 임신하지 않은 개인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부작용은 두 백신 모두 유사하며 일반적으로 두통, 발열, 근육통, 메스꺼움 및 피로를 포함한다” 라고 말했다.
비아스 박사는 일반적으로 증상이 경미하며 며칠 내로 저절로 사라진다고 말했다. 또 접종 시 발열과 두통, 근육통이 동반되면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할 것을 제안했다.
비아스 박사는 “백신을 맞는 것 외에도, 정기적으로 손을 씻고, 접촉이 많은 표면을 소독하고, 아플 때 집에 머무르는 것, 그리고 주의해야 할 예방 조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계영 기자 rival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