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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고통스러운 알레르기, 원인과 대응법은?

기사승인 2024.10.08  19: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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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픽사베이

가을은 사계절 중에 생활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그러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겐 고통스러운 계절이기도 하다.

알레르기는 면역 체계가 특정 물질에 대해 비정상적으로 과민반응하는 현상이다. 이러한 물질을 '알레르겐'이라고 하며, 일반적으로는 무해한 물질인데도 불구하고 면역 체계가 이를 위협으로 인식하고 반응하는 것이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일반적인 원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나무, 풀, 꽃에서 나오는 꽃가루와 먼지 진드기, 미세한 곤충, 개나 고양이의 털이나 피부에서 나오는 비듬 등 물질, 그리고 땅콩, 밀, 우유, 계란 등 식품이다. 또한 특정 약물에 대한 반응과 벌이나 개미의 독, 벌레 물림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미지:  돼지풀, 픽사베이

메이요 클리닉 알레르기 전문의 Li박사는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요인은 다양하다 라고 말하며, 특히 돼지풀은 일반적으로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밝혔다. 돼지풀은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풀로써 우리나라에도 널리 퍼져 있는 식물이다.

리 박사는 "돼지풀에 민감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밖에 나가면 돼지풀 꽃가루 알갱이(작은 꽃가루 식물 단백질)를 흡입하여 코 내벽에 떨어뜨린다"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염증 반응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있어 부종, 콧물, 점액 생성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이미지: 진드기, 픽사베이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우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 즉 알레르겐을 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또 청결 유지하는 것이다. 집안의 먼지와 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청소를 하면 도움이 된다. 꽃가루가 많은 시기에 창문을 닫고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해당 식품을 피해야 한다.

알레르기의 치료법은 원인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염증을 줄이는 데 사용된다. 면역 요법으로 알레르겐에 대한 내성을 키우기 위해 점진적으로 알레르겐을 노출하는 방법도 쓰이고 있다. 응급 처치로는, 심한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에 대비하여 에피네프린 자동 주사기를 지참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미지: 픽사베이

알레르기는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경우 평소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고, 환절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알레르기 전문의사 리박사는, 알레르기 증상 완화를 위한 첫 번째 단계로 꽃가루 수가 많은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을 제한하여 꽃가루 노출을 줄이고, 둘째, 항히스타민제, 충혈 완화제, 알레르기 비강 스프레이와 같은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을 복용하면 증상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알레르기 전문의와 같은 의료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장계영 기자 rivalnews@naver.com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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