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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라이벌뉴스 |
수박이 제철 특수를 누리며 국산 과일 매출 1위에 등극했다고 GS25가 발표했다. 촤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이달 6월1일부터 11일까지의 자체 수박 매출이 직전 월 동기 대비 16배인 1,591%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수박이 연간 최고 매출을 올리는 사과를 밀어내고 국산 과일 매출 1위에 새롭게 등극한 것이라고 밝혔다. 수박의 높은 흥행에 힘입어 국산 과일 전체 매출 규모는 같은 기간 3배인 194.3% 규모로 성장했다고 주장했다.
조각 수박이 아닌 통수박이 이례적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수박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여 종의 수박 상품 중 ‘통수박 7kg’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편의점이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 자리 잡으며, 대형마트 등을 통한 제철 과일 소비 수요 또한 집 앞 편의점으로 몰리고 있다는 것이 GS25의 분석이다. GS25는 농축수산물 등을 특화한 신선 강화형 편의점을 중심으로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의 존재감을 지속 강화해 왔다.
GS25는 '고품질 수박의 안정적 확보', '이색 품종 확대',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하며 수박 매출 극대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우선 GS25는 모든 통수박 물량을 대상으로 비파괴 당도 검사를 진행해 11 브릭스 이상의 상품을 전국 GS25 매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원산지도 부여, 논산, 고창 등지로 다양화해 고품질 수박 물량의 안정적인 수급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일반 수박 대비 소용량인 ‘망고수박’, ‘애플수박’, ‘블랙수박’ 등 이색 품종을 확대 출시하며 1인 가구 중심의 구매 편의성과 상품 선택의 폭을 크게 향상시키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안요셉 ahc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