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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류의 20% 이상이 겪을 정도로 추정되는 흔한 질병 치질. 치질은 피부와 혈관의 수축이 심한 가을과 겨울 더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다.
치질이 있는 경우 환자에 따라 가려움증, 직장 출혈, 통증을 겪고, 또 항문에서 느껴지는 딱딱한 덩어리로 인해 편안하게 앉아서 일상 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렇지만 치질은 잘 관리하면 치료 없이 저절로 사라지고, 또 작게 만들어 생활에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다. 클리블랜드 대장 항문 외과 의사인 제레미리프먼(Jeremy Lipman) MD는, 치질은 우리 인체의 정상적인 부분 중 한 부분이며, 보통은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말한다.(클리블랜드 병원 홈페이지)
치질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은 통증이 심한 치질이 있는 사람들에게 하루에 여러 번 온수 좌욕을 추천한다. 리프먼 박사는 치질을 가라 앉히는 좋은 치료법 중 하나로 좌욕대를 구입해 변기에 맞춰 놓고 따뜻한 물로 좌욕하는 것을 제시하는데, 특히 배변 후에 따뜻한 물에 15분 동안 앉아 있을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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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를 예방하는 것도 치질 예방과 치료에 필수적이다. 변비가 심한 경우에는 차전자피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차전자피는 섬유질 섭취를 늘리고 대변을 부드럽게 하여 대변을 더 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섬유질을 너무 많이, 너무 빨리 늘리면 가스나 위경련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출혈과 부기를 완화하고 작열감, 가려움증 및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의사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크림, 연고, 좌약 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밖에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할 수 있는 노력은, 물을 충분히 마시고, 섬유질 섭취를 늘리며, 적절하게 운동하는 것, 특히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을 피해야 한다. 더불어 배변을 미루거나 억지로 하지 말아야 한다.
제이콥 기자 real201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