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자동차 3사 3월 실적, 내수 감소-해외 증가

기사승인 2024.04.08  10:04:25

공유
default_news_ad1

국내 자동차 3사 현대차 기아 KG 모빌리티의 3월 내수 판매는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불황 고금리 물가상승 등 요인 때문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가 2024년 3월 국내 6만2504대, 해외 30만662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한 총 36만9132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6.1% 감소했으며, 해외 판매는 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2024년 3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6.1% 감소한 6만2504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6100대, 쏘나타 4078대, 아반떼 4188대 등 총 1만5302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1974대, 싼타페 7884대, 투싼 3524대, 코나 2747대, 캐스퍼 3442대 등 총 2만1979대 판매됐다. 포터는 8032대, 스타리아는 3123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229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298대, GV80 4304대, GV70 1243대 등 총 1만1839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2024년 3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0.7% 감소한 30만662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및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을 확보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2024년 3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9006대, 해외 22만2705대, 특수 31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27만2026대를 판매했다(도매 판매 기준).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7.6%, 해외는 1.2% 감소한 수치다(특수 판매 제외).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5만3724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만1087대, 쏘렌토가 2만5373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4년 3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7.6% 감소한 4만9006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8974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4692대, K5 3577대, K8 2016대 등 총 1만3301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7643대, 스포티지 6736대, 셀토스 4748대 등 총 3만994대가 판매됐다. 또 상용은 봉고Ⅲ가 4584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4711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2024년 3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한 22만2705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6988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6339대, K3(포르테)가 2만1081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106대, 해외에서 209대 등 총 315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EV6 상품성 개선 모델, EV3, K8 상품성 개선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차량 출시를 통해 판매량과 수익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3월 내수 4702대, 수출 6000대를 포함해 총 1만70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8월(1만823대) 이후 7개월 만의 최대 판매 실적으로 전월 대비로는 13.2% 증가한 것이다.

특히 수출은 튀르키예·호주·영국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 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지난해 8월(6920대) 이후 7개월 만에 6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각각 25.7%, 5.2% 증가했으며, 전년 누계 대비로도 39.2% 증가한 상승세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토레스와 토레스 EVX가 각각 1032대 그리고 렉스턴 스포츠&칸이 2188대로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토레스 EVX가 본격적으로 출고를 시작하며 전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443대가 판매되는 등 호조세를 보이며 전월 대비로는 25.5% 증가했다.

KGM는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 확대 등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물량 증대는 물론 고객 만족도 제고 등 내수 시장 대응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콥 기자 real2018@daum.net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