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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계절, 대세로 떠오른 '에어텐트' 장단점은...?

기사승인 2024.03.28  09: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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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텐트 이미지 비교: 왼쪽=네이처하이크, 오른쪽=쿠디(홈페이지 캡쳐)

한겨울 긴 동면에서 깨어난 캠퍼들이 본격 피칭에 나서고 있다. 지난 겨울 캠핑은 못했지만 장비마련으로 아쉬움을 달랬기 때문에 새봄에 맞는 피칭의 즐거움은 여행을 떠나는 순간만큼 기대되고 흥분된다. 특히 텐트는 내집 마련에 비유하며 세컨드 하우스로 불릴만큼 캠퍼들에게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에 구입시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장비다.

올해의 대세로 떠오른 에어텐트. 에어텐트는 집을 세우는 기둥과 골조를 공기로 빵빵하게 채워 지탱하게 만드는 구조로써 사계절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면 100% 에어텐트는 재질감과 미적 요소, 방수 효과 등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면 소재라서 부피가 크고, 무게가 30~60Kg에 달하는 점은 부담스럽다. 그러나 최근엔 부피가 작고 가벼운 폴리 소재의 에어텐트도 눈에 띤다.

 

사진=에어텐트 실내 이미지(쿠디 13.6) 침대 두 개를 나란히 넣은 모습.

에어텐트의 장점을 꼽는다면, 우선 빠른 설치를 들 수 있다. 에어텐트는 일반 텐트보다 쉽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다. 초보 캠퍼도 30분 안팎으로 빠르고 쉽게 설치할 수 있을 정도이고, 숙달이 되면 10분만에도 가능하다.

또 면소재의 텐트는 결로가 발생하지 않아 깔끔하고 쾌적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실례로, 해가 지면서부터 아침까지 차가운 바깥공기와 이슬은 내부에 결로를 발생시키고 이로인해 내부 온도가 떨어지고 텐트 무게에도 영향을 미쳐 축 처지게 하는 경우가 많다. 

또 에어텐트는 견고한 소재로 만들어져 바람이나 날씨 변화에도 강하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내구성이 좋다. 여기에 높이와 내부 공간이 넓어서 침대와 테이블을 이용해도 쾌적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진=에어텐트(쿠키13.6)가 중형 승용차 트렁크에 탑재된 모습


그러나 에어텐트는 단점도 있다. 우선 가격이 일반 텐트보다 고가이다. 4인용을 기준으로 평균 100~200만원 이상 제품이 많다. 또 30~60kg의 무거운 무게와 큰 부피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승용차 뒷 트렁크에 에어텐트를 싣고나면 다른 용품을 싣기 어려울 정도로 공간이 비좁아진다. 또한 일체형인 경우 개인의 사용 목적에 따라 전실 공간을 위한 타프나 쉘터를 추가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대부분 면 재질인 에어텐트는 조리와 냄새에 주의해야 한다.

이와함께 에어텐트는 구조적 특성상 파손 시 수리가 일반텐트에 비해 조금 더 어려울 수 있다.

또 의존성에 따른 부수장비 구입이 필요해 비용이 발생한다. 공기를 주입하는 펌핑 도구를 비롯해 TPU(투명 보조창) 등 추가 장비도 필요하다. 또 면 소재라서 보관시 잘 건조되지 않을 경우 곰팡이가 필수 있다.

그러나 에어텐트 인기는 당분간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 듯하다. 에어텐트의 부각으로 브랜드간 경쟁도 치열하다.

최근 국내 캠퍼들 사이에 많이 언급되는 브랜드 중 하나가 쿠디(Coody)와 네이처하이크(Naturehike)다. 쿠디(Coody)는 우리나라 전문 캠핑장비 업체이다. 쿠디 에어텐트는 기능성, 실용성, 빼어난 디자인이 돋보이는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개방감을 즐기기에 만족스러울 만큼 설계가 잘 되어 있다고 캠퍼간에 입을 모은다. 가격은 판매점 마다 차이가 있지만 인터넷 판매 가격을 기준으로 에어텐트 8.0은 약 100만원, 13.6은 약 170만원 정도다.

 

사진=왼쪽:TPU, 오른쪽:에어펌프 (쿠디 공식홈페이지 캡쳐)

네이처하이크(Naturehike)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중국의 캠핑 장비 전문 브랜드로써 에어텐트의 효율성과 가격, 성능 등 가성비가 좋아 최근들어 가파르게 인기가 오르는 브랜드이다.

가격대는 수입 업체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인터넷 쇼핑 기준으로 에어텐트 6.3은 50만원대, 13.2는 100만원 정도다.

한편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어텐트 브랜드로도 직구를 고려해 볼만하다. 데카트론 퀘차(Quechua), 반고(Vango), 콜맨(Coleman), 블랙다이아몬드(Black Diamond) 등은 글로벌 브랜드로 유명한데, 품질력과 혁신적인 디자인 등에서 호평받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퀘차(Quechua)는 프랑스의 스포츠용품 제조업체인 데카트론의 브랜드로써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력을 강조한다. 또 영국의 야외 장비 브랜드인 반고(Vango)는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성이 강점이고, 내구성과 기능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콜맨(Coleman)은 미국의 캠핑 및 야외 생활 제품 브랜드로, 텐트의 내구성과 안정성에 대해 높이 평가를 받는다. 블랙다이아몬드(Black Diamond)는 미국브랜드로, 요세미티의 클라이머들에게 직접 장비를 제작해 판매한게 모티브라고 할만큼 내구성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제이콥 기자 real2018@daum.net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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