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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친환경 노력, 인기 제품 앞선다

기사승인 2023.03.07  17: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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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체들이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빙그레는 최근 투게더와 그라시아 쿠앤크 제품 패키지의 수축필름을 제거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한 포장재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그동안 해당 제품의 뚜껑이 벗겨지지 않도록 상단에 수축 필름을 사용해 왔는데, 이를 제거하고 접착력을 개선한 새로운 뚜껑을 개발해 적용했다. 빙그레는 유통 과정과 제품 개봉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약 2개월간의 유통 테스트를 시행해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 유지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고도 밝혔다.

최근 오뚜기는 소스류 최초로 바이오페트(Bio-PET) 재질의 용기를 적용해 친환경성을 강화했다. 바이오페트는 사탕수수,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를 30% 사용한 소재로, 기존 석유계 페트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약 20% 절감할 수 있으며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제품 표면에는 물에 닿으면 쉽게 제거되는 수분리성 ‘리무버블 스티커’ 라벨을 사용했다. 라벨 좌측 하단에는 분리배출을 유도하는 ’EASY탭’ 마크를 더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KGC인삼공사는 ‘홍삼 지용성 분획 신소재(홍삼오일) 제조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해 ‘홍삼톤골드’를 친환경 패키지로 선보인 ‘홍삼톤골드 에코패키지’를 출시하기도 했다. 홍삼톤골드 에코패키지는 친환경 제지로 만든 콤팩트한 패키지를 적용해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국제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받은 재생지를 사용해 나무 등 천연재료의 사용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유성잉크 대신 자연분해가 용이하고 종이와 잉크의 분리가 용이해 재활용에 도움이 되는 콩기름을 사용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식품 용기로 사용한 폐플라스틱을 물리적 방식으로 재활용해 만든 환경 친화적 rPET(recycled PET, 재활용 페트) ‘아이시스8.0 ECO' 1.5L를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환경을 위한 가치소비 증가와 함께 재생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재생원료 활용을 통해 석유 유래 플라스틱 사용을 줄임으로써 탄소 배출 감소 등 생산과정에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할 수 있어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2월부터 생산을 시작하는 rPET 아이시스8.0 ECO 제품은 소비자가 사용한 생수 등 플라스틱 용기가 회수 및 재활용 과정을 거쳐 다시 식품 용기로 재탄생한 PCR(Post Consumer Recycled)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플라스틱병에서 플라스틱병으로 순환되는 재활용이라는 의미로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로도 불리운다.

롯데제과도 최근 롯데중앙연구소, 유상과 협업해 ‘플렉소’ 방식 인쇄 설비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카스타드 제품에 적용했다. 수성잉크를 사용하는 플렉소 인쇄로 제품의 낱개 속포장재를 제조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 했다. 칙촉에 이어 카스타드까지 친환경 패키징을 확대 적용하며 ESG 경영의 일환인 ‘포장재 다이어트’에 적극 나선 것이다.

롯데제과는 추후에 칙촉, 카스타드에 이어 몽쉘, 빈츠, 하비스트, 야채크래커 등 대표 제품의 낱개 속포장재를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생산할 계획이며 추후 꼬깔콘 외포장재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장재 제조 시 사용하는 잉크 및 유기용제의 양을 기존 대비 연간 약 100톤 가량 줄일 계획이다.

 

rivalnews01 기자 rivalnews01@naver.com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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