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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 시장 14인용 대용량 바람이 분다

기사승인 2023.02.02  17: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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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SK매직,LG전자, 삼성전자 14인용 식기세척기 / 각사제공

국내 식기세척기 시장규모는 2022년 기준으로 약 50만대로 추정하고 있다. 식기세척기 시장은 지난 3년간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도 대형화 바람을 타면서 14인용이 대세를 보이고 있다. 14인용 식기세척기는 지난해 여름 sk매직을 시작으로 올해들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례로 14인용 제품을 선보이는 등 크기와 기능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14인용 식기세척기를 먼저 선보인 업체는 SK매직이다. SK매직은 지난해 8월 14인용 식기세척기 ‘터치온 프로(모델명: DWA-91R, 91C, 9100D)’를 내놓았다. 이 회사는 1993년 식기세척기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한국형 식기세척기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사진>SK매직 홈페이지 캡처

이 제품은 스테디셀러라 할 수 있는 12인용 터치온 식기세척기를 14인용으로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14인용 식기세척기 ‘터치온 프로’ 는 기존 12인용 타입과 외형 크기는 동일하지만 내부 적재공간 효율을 극대화했다. 한식기 기준, 국내 최대 용량, 14인용 크기의 적재 공간을 실현해 많은 양의 설거지도 한번에 가능하게 만들었다.

또 ‘4D플렉서블 바스켓’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상하좌우 자유롭게 바스켓 이동이 가능해 식기를 모양과 크기에 상관없이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 여기에 바스켓 높낮이 조절까지 가능해 대형 곰솥이나 프라이팬, 압력밥솥 등 큰 조리 도구도 손쉽게 세척할 수 있다.

문을 열거나 작동 중 식기를 추가할 때, 전면에 위치한 ‘터치온(Touch-on)’ 버튼을 가볍게 누르면, 작동이 멈춘 후 문이 자동으로 열리며, ‘소프트 클로우즈(Soft Close)’ 기능을 더해 문을 부드럽고 가볍게 닫을 수 있다.

<사진>SK매직 홈페이지 캡처

세척력도 12인용보다 강력하다. 고온의 강력한 물살과 스팀이 상‧중‧하단 위치한 3개의 세척 날개를 통해 한국 식기에 최적화된 각도로 분사돼 눌어 붙은 밥풀, 각종 양념과 기름때까지 빠르고 강력하게 세척한다. 또 하단 두 개의 모서리에 위치한 ‘듀얼웨이브 존’이 물살이 잘 닿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빈틈없이 깨끗하게 세척한다.

이뿐 아니라 워터케어 필터를 거친 깨끗한 세척수가 그릇 깊숙한 곳까지 강력하게 분사돼 황색포도상구균 등 총 28종의 세균과 각종 바이러스까지 99.999% 완벽하게 살균 세척한다. 또, 식기세척기 하단 거름망에 ‘UV 살균’ 시스템을 적용해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곰팡이 번식과 냄새 발생에 대한 걱정을 없앴다.

<사진>SK매직 홈페이지 캡처

세척이 끝난 후에는 응축 팬이 식기세척기 제품 내부 스팀을 응축해 1차 건조하고, 100℃의 뜨겁고 강력한 열풍건조로 식기를 한 번 더2차 건조한다. 건조 후에는 자동 문 열림 기능으로 식기세척기 내부에 남아 있는 잔여 스팀과 냄새를 배출해 추가 건조한다.

식기세척기의 핵심 부품인 모터는 고효율의 강력한 ‘BLDC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소음은 물론 물과 전기 사용량까지 줄였다. 저소음 코스를 사용할 경우, 도서관 소음 수준인32dB(데시벨)로 국내 최저 소음을 구현해 야간에도 수면 방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주방 인테리어의 조화를 위해 전면 도어 교체가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뉴트럴 실버, 내추럴 화이트 2가지 기본 색상에 모하비 실버, 내추럴 베이지, 코랄, 그린 등 다양한 색상의 패널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나만의 주방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가는 160만원대이다.

LG전자도 최근 최대 110개 식기를 한 번에 세척할 수 있는 14인용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를 선보였다. LG전자는 내부 컵 선반을 키우는 등 고객이 기존 제품 대비 더 많은 식기를 세척할 수 있도록 신제품을 개발했다.

<사진>LG전자 홈페이지 캡처

빌트인 타입의 신제품은 바닥에서부터 제품 하단 높이가 10cm다. 최근 주방 수납공간을 늘리기 위해 인테리어 시 바닥과 만나는 벽의 하단부를 장식 몰딩으로 두르는 ‘걸레받이’ 부분을 낮게 시공하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전체적인 주방 인테리어와 제품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제품 하단 높이를 기존 대비 5cm 줄였다.

LG전자는 제품 하단 높이가 15cm인 12인용 제품을 출시한 가운데 이번에 10cm인 14인용 신제품을 추가해 인테리어에 따른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사진>LG전자 홈페이지 캡처

이 제품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이다. 전기 사용량을 표준 코스 대비 약 20% 줄이는 ‘에너지 절감 코스’, 소음을 표준 코스 대비 3데시벨(dB) 줄이는 ‘야간조용+ 코스’, 세척 종료음 등을 포함한 설계이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하는 트루스팀, 트루건조 등의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회사는,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은 식기를 위생적으로 세척하는 데 좋다.

<사진>LG전자 홈페이지 캡처

참고로 LG전자가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 등과 실험한 결과 고온살균 및 스팀 옵션을 적용해 표준코스로 세척할 경우 대장균, 장염 비브리오균과 같은 식중독 원인균, 노로바이러스, A형 간염 바이러스 등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 총 28종을 99.999%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사진>LG전자 홈페이지 캡처

트루건조 기능은 수냉식 응축 건조, 자동 문열림 건조, 외부 공기를 이용한 열풍 건조 등 차별화된 기술을 집약해 탁월한 건조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자동 문 열림 후 열풍 건조는 에어필터를 거친 외부 공기로 만든 뜨거운 바람이 식기에 남은 습기를 보송하게 말려준다.

습기를 머금은 더운 공기는 바로 외부로 배출돼 더욱 쾌적한 건조가 가능하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국내 제조사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연수장치를 적용해 세척수의 석회질을 줄여 물 얼룩을 감소시킨다.

<사진>LG전자 홈페이지 캡처

또한 LG 씽큐 앱으로 세척 현황과 같은 제품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30회 이상 사용했을 때 통살균을 통해 청결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제품에 문제가 있을 때 스마트 진단을 통해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방법을 안내해 준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LG 오브제컬렉션 색상인 네이처 베이지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204만원이다.

삼성전자 역시 새해들어 용량을 키우고 AI기능을 더한 14인용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14인용 식기세척기는 기존 12인용과 외관사이즈는 동일하지만 식기를 16개 더 수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14인용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상단과 중단 바스켓을 상하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맥스 플렉스(Max Flex) 3단 바구니’를 적용해 다양한 식기 종류와 크기에 맞춰 효율적으로 적재할 수 있다.

AI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식기 오염도를 자동으로 파악해 물의 사용량과 온도·분사 세기 등을 조절해주는 ‘AI 맞춤 세척’, 자주 사용하는 세척 패턴을 학습해 추천하는 ‘AI 맞춤 추천’, 전면 패널에 다양한 정보를 문장으로 표시해주는 ‘대화형 알림창’ 기능을 적용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또 스마트싱스와 연동하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쿠킹으로 음식 종류에 따라 세척 코스를 추천 받을 수 있고,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를 설정해 매달 20%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 할 수 있다.

더 커진 용량에 맞게 세척력과 건조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내부 하단의 양 날개가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며 한국 식기에 최적화된 각도로 물을 분사하는 720° 무빙 세척 날개가 ‘4단 입체 물살’을 구현해 사각지대까지 깨끗이 세척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이번 신제품의 세척 날개에는 끝부분까지 촘촘하게 물구멍이 배치돼 식기 바구니 바깥쪽에 수납된 식기까지 빈틈없이 닦아낸다.

내부의 습한 공기를 흡수·가열해 고온 건조한 바람으로 말끔한 건조를 진행할 수 있는 ‘100°C 열풍 건조+’ 기능도 3단계로 세분화했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늦은 밤에도 조용히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인버터 BLDC모터와 EVA 차음재를 사용해 야간 저소음 코스 사용 시 표준 코스 대비 3데시벨(dB) 낮은 최저 30데시벨(dB)의 저소음을 구현했다.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정수 필터가 내장돼 있어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는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등이 걸러진 세척수로 깨끗하게 세척을 마무리해 위생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의 출고가는 제품 타입과 색상에 따라 129만원에서 179만원이다.

제이콥 기자 real20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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