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4세대 카니발, 오른쪽:팰리세이드/ 각사 제공 |
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캠핑과 차박을 즐기는 캠퍼들이 늘고 있다. 특히 늘어나는 캠핑 장비에 대한 해결 방법에 고심하게 되고 좀 더 편리함을 추구하다 보니 캠퍼들 사이에 RV모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국산 RV모델 중에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는 카니발과 팰리세이드를 꼽을 수 있다. 이들 모델은 지난 3분기(7월~9월) 위축된 실적을 보였지만 그래도 다른 모델에 비해 선전하는 분위기였다.
기아자동차 카니발의 경우 7월 2119대, 8월에 5622대, 9월 1만130대를 판매해 지난 3개월간 총 1만7871대를 판매했다. 또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는 7월 6071대, 8월 4433대, 9월 5069를 판매해 같은 기간 총 15,573대를 팔았다.
<사진>4세대 카니발 내장디자인/기아자동차 제공 |
국산 RV모델 간판스타인 기아자동차의 카니발은 최근 4세대에 대한 기대가 높다. 올해 8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 4세대 카니발은 2014년 3세대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로 기존 미니밴의 전형성을 탈피한 과감한 시도로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됐으며 공간 활용성, 편의사양, 신기술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돋보이는 디자인은, 전면부는 박자와 리듬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주간주행등과 LED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허문 심포닉 아키텍처 라디에이터 그릴이다. 또한 측면부 디자인에 있어도 속도감이 느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C필라의 독특한 입체 패턴 크롬 가니쉬가 4세대 카니발의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한다. 후면부 디자인은 좌우가 연결된 슬림한 리어콤비 램프와 크롬 가니쉬, 웅장한 후면 범퍼 등을 통해 강한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4세대 카니발은 가솔린 3.5와 디젤 2.2 등 총 2개 모델, 7/9/11인승으로 운영되며, 연비는 9인승 기준으로 가솔린 모델은 복합연비 9.1km/ℓ, 디젤 모델은 복합연비 13.1km/ℓ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또한 판매가격은 9인승/11인승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3160만원, 노블레스 3590만원, 시그니처 3985만원이다.
<사진>팰리세이드 내장디자인/현대차 홈페이지 제공 |
현대자동차가 자랑하는 팰리세이드는 전용 라디에이터 및 인테이크 그릴, 휠, 스키드플레이트, 바디컬러 클래딩 등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캘리그래피 모델만의 독보적인 외장 디자인을 완성했다.
캘리그래피 트림의 내장은 앰비언트 무드 램프, 퀼팅 나파 가죽 시트와 퀼팅 가죽을 감싼 도어 트림(컬러 블랙/카키/베이지 3종), 반 펀칭 가죽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 적용 및 소재 변경으로 고급스러움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팰리세이드는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고려해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를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엔진 냉각 성능 강화를 통해 견인력이 750kg에서 2000kg까지 강화되는 ‘트레일러 패키지’, 반려동물 전용 카시트 및 방오 시트커버 등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액세서리 등 다양한 옵션 및 커스터마이징 사양을 제공한다. 또한 팰리세이드의 외장 컬러는 레인 포레스트(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시에라 버건디 등 2종이 새롭게 추가돼 총 6종으로 운영된다.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가솔린 3.8기준 트림 별로 익스클루시브 3497만원, 프레스티지 4047만원, 캘리그래피 4567만원, VIP 5137만원이다.
제이콥 기자 real201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