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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스낵시장, 건강 컨셉트 신제품 반응 긍정적 평가

기사승인 2020.07.10  16: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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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제과 에어 베이크드 1개월간 25억원...

껌 캔디 비스킷 초콜릿 파이 등이 있는 과자 시장은 여름철이 비수기라고 할 수 있다. 과자 시장에서 유일하게 여름철이 성수기인 과자군은 스낵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스낵 과자시장 규모는 제과 4사, 수입과자 등이 합쳐 약 1조 5,000억원.

스낵 시장은 원료에 따라 크게 4개군으로 나눈다. 옥수수 스낵, 감자 스낵, 소맥 스낵, 쌀 스낵. 이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약 4800억원에 달하는 소맥시장이다. 뒤를 이어 옥수수 스낵이 약 4200억원, 감자 스낵시장이 약 3300억원, 쌀 스낵 시장이 900억원 등이다.

올해들어 감자 스낵 시장이 신제품 출시와 판촉으로 활력을 띄고 있다. 이에 감자 스낵 시장은 1분기 동안 900억원 정도의 실적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약 7% 성장한 것이다.

감자 스낵을 대표하는 제품은 오리온 포카칩,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농심 포테토칩과 농심이 수입 판매하는 프링글즈 등이다. 반면에 롯데제과와 크라운제과는 유독 감자 스낵시장에 이렇다 할 제품이 없는 처지이다.

이런 가운데 롯데제과는 최근 감자 스낵 시장을 겨냥해 에어베이크드 라는 야심작을 선보이고 판촉을 강화하고 나섰다. 에어베이크드는 오븐에서 열풍으로 구운 스낵으로 기름기 없이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기름의 함량이 일반 튀김스낵 대비 약 60% 수준에 그쳐 젊은 여성층에서 인기가 좋다. 롯데제과는 이 제품이 출시 1개월동안 약 25억원 어치를 팔았다고 강조했다.

해태제과도 허니버터칩 이후 이렇다 할 신제품 개발이 없고, 3년전 누렸던 허니버터칩의 영화도 다시 누리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공교롭게 롯데제과 에어베이크드와 같은 날 선보인 생생감자칩의 판촉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생생감자칩은 0.5g 정도에 불과한 미량의 소금으로 맛을 낸 감자칩이어서 나트륨 공포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는 제품이다. 일반 스낵의 나트륨 대비 약 25% 정도 낮췄다는 게 해태제과의 주장이다.

에어 베이크드와 생생감자칩이이 감자스낵 시장의 간판 스타라고 할 수 있는 오리온 포카칩(연간 700억원 추정), 농심 수입 프링글즈(연간 600억원 추정)에 어느 정도 위협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한나 기자 crosshanna@naver.com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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