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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걱정없는 '가열식 가습기' 인기

기사승인 2018.12.27  22: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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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루시 VS 보이로

<사진> 왼쪽: 보이로 vs 오른쪽:조지루시/각사 홈페이지 캡쳐

겨울철 실내의 온습도 유지를 위해 가습기를 찾는 소비자가 많다. 하지만 세척과 필터관리 등 가습기 청결에 소홀하면 오히려 세균을 뿜어내는 기계나 다를바 없다. 가습기를 통한 세균 발생에 대한 우려로 특히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가열식 가습기를 선호하는 추세다.

가열식 가습기는 말 그대로 물을 끓여 증기를 만드는 방식으로 세균으로부터 안전한 편이다. 국내외 여러 제품들 가운데 사용자의 만족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두 제품이 있다. 일본산 '조지루시'와 독일산 '보이로'이다.

<사진>조지루시 가습기/자사 홈페이지 캡쳐

일본의 '조지루시 가습기'는 가열식 가습기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터줏대감이다. 실사용자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아 대부분 입소문과 인터넷의 제품 리뷰를 통해 구매를 고려한다.

조지루시 가습기의 장점은 세척이 편하고, 잔고장이 없다는 평가다. 제품의 뚜껑을 열면 마치 밥솥을 연상시키는 원통형 내부가 구조의 전부다. 뚜껑은 차일드락 기능이 있어 아이들이 쉽게 열 수 없게 설계했다. 구조가 단순해서 세척 또한 쉽다. 물을 Max 선까지 붓고, 여기에 구연산 30g을 넣은 후 세척 버튼을 누른다. 세척이 끝나면 알림음이 울린다. 조지루시 가습기는 제품의 용량에 따라 2.2L인 EE-RN35 모델과 3.0L인 EE-RN50 모델이 있다. 물을 가열해서 발생된 증기를 65도로 식혀 가습하는 방식이며, 필터는 따로 없다.

제품 용기는 불소 코팅이 되어 있어 얼룩과 냄새가 적은 편이다. 또한 타이머 기능이 있고, 제품 표면에 저습, 적습, 고습 불이 들어와 실내 습도를 알려준다. 가습의 양을 조절 할 수 있게 자동모드로 강, 표준, 약 그리고 연속 모드로 강, 약을 선택할 수 있다. 가습 시간은 '강하게 연속모드'일 때 6시간 소요된다.

한편, 조지루시 가습기는 우리나라 전압에 맞는 220V로 변압해서 사용해야하고, 3.0L 제품 용량 기준 3KVA 변압기를 추천한다.

<사진>보이로 가습기/자사 홈페이지 캡쳐

독일의 '보이로 가습기'는 변압기 사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내부 구조가 단순하고, 물탱크가 분리되어 청소하기 쉽다. 물탱크의 용량은 6L이고, 가습량은 시간당 200ml와 400ml 2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가습 시간은 200ml로 30시간, 400ml로 15시간 지속된다.

보이로 가습기는 석회 제거용 필터가 있어 오염 정도에 따라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하다. 석회가 많은 환경에서는 일주일마다, 적은 환경에서는 차가운 물에 필터를 씻어서 사용할 수 있다.또한 노즐 부분의 정기적인 청소와 관리도 필요하다. 가열식 가습기의 공통적인 단점은 물이 끓는데서 발생하는 소음과 상대적으로 비싼 전기료이다.

두 제품 모두 해외 직구 사이트를 통해 구매해야 하고, 국내 AS가 어렵다. 이러한 불편에도 소비자들에게 '조지루시'와 '보이로' 가열식 가습기가 인기 있는 이유는 만족할 만한 가습력과 제품의 품질, 관리의 쉬움 등을 나열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소비자들은 국내 가열식 가습기의 기술 발전과 더불어 다양한 제품의 출시를 기대하고 있어 국내 가전사들의 경쟁제품 개발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안한나 기자 crosshanna@naver.com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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