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고물가 시대, 중저가 선물 세트 늘어

기사승인 2024.09.09  17:41:42

공유
default_news_ad1

- 일부 상품은 설보다 가격 상승했고 같은 상품이라도 유통업체별 가격 차이 있어

자료:한국소비자원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업체에서 추석 선물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대형마트 3사인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와 백화점 3사인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의 햄, 참치, 조미료 등 통조림, 샴프, 치약 등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 김, 주류 선물 세트 상품가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지난 설 명절보다 1~4만 원대의 중저가 선물 세트가 증가한 가운데일부 선물 세트는 가격이 상승했고, 동일 상품이라도 유통업체별로 가격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추석 선물 세트는 설보다 가격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대상 추석 선물 세트 895종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1~4만 원대 상품이 54.3%(486종)를 차지했다. 해당 가격대 상품은 지난 설 대비 7.5% 증가했는데, 특히 대형마트에서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설과 상품 구성이 동일한 선물 세트는 모두 283종으로 이 중 가격이 오른 상품은 총 32종(11.3%)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통조림 최대 12.9%, 생활용품 최대 32.9%, 건강기능식품 최대 57.5%, 김 최대 56.3%, 주류(위스키) 최대 23.1%의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상품 구성은 동일하나 구성품의 용량이 줄어든 선물 세트는 4종, 상품의 구성은 비슷하나 가격은 오르고 용량이 줄어든 선물 세트가 3종이었다.

같은 상품이라도 유통업체별로 가격이 차이 나는 경우도 있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동일 상품 24종 가운데 22종(91.7%)은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20~30%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3사에서 판매하는 동일 상품 가운데 11종(통조림 8종, 건강기능식품 3종)은 같은 상품임에도 마트 별로 할인 전․후의 가격이 달랐다.

통조림 선물 세트는 할인 전 가격이 최대 21,400원 차이 나는 것이 있었으며, 할인 후에도 최대 11,570원의 가격 차이가 있는 상품도 있었다. 건강기능식품은 할인 전의 가격 차이가 최대 13,000원인 경우도 있었다.

한편, 백화점 3사에서 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 및 주류(위스키) 상품에서도 가격 차이가 확인되었는데, 건강기능식품 3종은 백화점 간 15,000원의 가격 차이가 있었고, 주류의 경우 최대 56,000원의 가격 차이가 나는 상품도 있었다.

한편 이번  조사대상 은 대형마트 3사와 백화점 3사의 2024년 설 및 추석 선물 세트 가격으로 각 유통업체의 상품 책자에서 소개한 상품(통조림,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 김, 주류(위스키))을 대상(895종)으로 조사하였다. 조사기간과 방법은 2024. 8. 1. ~ 8. 9까지 온라인 및 현장 조사로 이루어졌다.

 

장계영 기자 rivalnews@naver.com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