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아웃도어 재킷, 방수(내수)성 등 핵심 기능 제품 간 차이 있어

기사승인 2023.11.14  17:49:43

공유
default_news_ad1

<사진>위 왼쪽부터: 네파 남성에코고어텍스팩라이트플러스방수자켓,노스페이스 M’S SUPER VENT JACKET, 밀레 판테온GTX팩라이트플러스자켓, 블랙야크 M선라이트AWC자켓#1

아래 왼쪽부터: 아이더 코어PAC알파팩라이트방수자켓, 컬럼비아 남성마자마트레일쉘자켓, 케이투 ALP고어팩라이트자켓, 코오롱스포츠 남성고어텍스팩라이트자켓 / 한국소비자원 제공

자연을 찾아 등산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아웃도어 의류의 판매도 증가하는 추세다. 2022년 국내 톱 10 아웃도어브랜드의 총 매출을 추정하면 약 3조 9천억 원에 달하는데, 이는 동기간과 비교해 15%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아웃도어 재킷 8개 제품을 시험, 평가했다. 그 결과 제품에 따라 비를 막아주는 내수성, 내부의 수증기를 외부로 내보내는 투습성 등 주요 기능성에 차이가 있었다. 세탁이나 착용에 따른 색상변화 정도 및 안전성, 표시사항 등에는 이상이 없었고, 제품 자체 또는 포장지의 원료로 재생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도 있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비나 눈이 재킷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주는 성능인 내수성 시험에서는 원단 부위에 있어 모두 ‘우수’ 또는 ‘양호’했으나, 노스페이스 ‘M’S SUPER VENT JACKET’, 블랙야크 ‘M선라이트AWC자켓#1‘ 제품은 봉제 부위의 내수성이 원단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자료> 한국소비자원 제공

또 내부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를 외부로 내보내는 정도인 투습성 시험에서는 노스페이스 ‘M’S SUPER VENT JACKET’ 제품의 투습성이 ‘우수’하여 착용 시 상대적으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파 ‘남성에코고어텍스팩라이트플러스방수자켓‘, 밀레 ‘판테온GTX팩라이트플러스자켓‘, 아이더 ‘코어PAC알파팩라이트방수자켓‘, 컬럼비아 ‘남성마자마트레일쉘자켓‘, 케이투 ‘ALP고어팩라이트자켓‘, 코오롱스포츠 ‘남성고어텍스팩라이트자켓‘ 6개 제품은 ‘양호‘ 수준이었으며, 블랙야크 ‘M선라이트AWC자켓#1‘ 제품은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자료> 한국소비자원 제공

물이 표면에서 스며들지 않도록 튕겨내는 정도인 발수성은 주로 등산이나 트래킹 시 착용하는 아웃도어 재킷의 주요 기능성 중 하나인데, 이번 시험 결과, 세탁 전 새 제품 상태에서는 시험대상 모든 제품의 발수성이 우수로 평가되는 5급이었으나 블랙야크 ‘M선라이트AWC자켓#1‘ 제품은 7회 세탁 후 2급으로 낮아져 상대적으로 기능 저하가 있었다.

아웃도어 재킷이 반복 세탁 후에도 기능성을 잘 유지하는지 조사에서는 밀레 ‘판테온GTX팩라이트플러스자켓‘, 아이더 ‘코어PAC알파팩라이트방수자켓‘, 케이투 ‘ALP고어팩라이트자켓‘, 코오롱스포츠 ‘남성고어텍스팩라이트자켓‘ 4개 제품은 세탁(7회) 후에도 비를 막아주는 내수성과 표면에서 물을 튕겨내는 발수성을 잘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한국소비자원 제공

당기는 힘에 의해 찢어지지 않는 정도인 인열강도는 블랙야크 ‘M선라이트AWC자켓#1‘, 코오롱스포츠 ‘남성고어텍스팩라이트자켓‘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복 사용에 따른 지퍼의 이상유무를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KS G 3102)을 충족했다.

<자료> 한국소비자원 제공

또 땀이나 햇빛 등에 의한 색상변화와 세탁에 의한 오염, 수축 등 사용성은 모든 제품이 한국소비자원 섬유제품권장품질기준 이상이었다.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유기주석화합물, pH를 확인한 결과, 시험대상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일부 제품은 제품 또는 포장지에 환경 보호 및 자원 재활용을 위한 재생 소재를 사용하고 있었다.

네파 ‘남성에코고어텍스팩라이트플러스방수자켓‘, 블랙야크 ‘M선라이트AWC자켓#1‘은 제품과 포장지에 재생 소재를 사용했고, 케이투 ‘ALP고어팩라이트자켓‘과 코오롱스포츠 ‘남성고어텍스팩라이트자켓‘은 포장지에 재생 소재를 사용하고 있었다.

<자료> 한국소비자원 제공

한편 가격은 제품별로 차이를 보였다. 블랙야크 ‘M선라이트AWC자켓#1’ 제품의 경우 299,0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이어 컬럼비아 ‘마자마트레일쉘자켓’(329,000원), 노스페이스 ‘M’S SUPER VENT JACKET’(349,000원) 순으로 저렴했으며, 밀레 ‘판테온GTX팩라이트플러스자켓’ 제품이 489,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장계영 기자 rivalnews@naver.com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