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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근로자, 가족과 함께 숲에서 치유와 행복을 선물로...

기사승인 2024.06.10  16: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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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근로복지공단․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재근로자 가족프로그램' 운영한다

대구에 사는 김유덕(가명)은 최근 지난해 산업재해를 입은 후 오랜만에 부부가 함께 숲을 거닐며 상담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그는 이 시간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산재근로자의 트라우마 극복과 그 가족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산림치유를 활용한 ‘산재근로자 가족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단은 올해 2월 진흥원과 산재근로자를 위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마다 진흥원이 운영하는 전국 5개 산림치유시설에서 가족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진=근로복지공단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재근로자 가족프로그램' 운영한다

가족프로그램은 부부관계의 회복과 자녀의 미래설계를 주제로 가족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주국립산림치유원의 수(水)치료, 장성숲체원의 소통 캘리그라피, 청도숲체원의 한방차 만들기, 대전숲체원의 천연염색, 춘천숲체원의 산림레포츠 등 운영되는 시설에 따라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으며, 자녀의 미래 진로설계 및 직업탐색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명사 초청강의와 대학 캠퍼스 투어 등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참여하는 가족의 구 성원에 따라 세부 과정을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는데, 산재근로자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족화합과정은 회당 20명 규모로 2박 3일(금~일요일) 동안 운영되며,

초․중․고생 자녀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공감과정은 회당 30명 규모로 1박 2일(토~일요일) 동안 운영한다.

한 참가자는 "나에 대해 되돌아보는 값진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2박 3일 동안 도심을 떠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있을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라고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러한 참여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모집 한 달 만에 500명 넘는 프로그램 신청자가 몰려 일부 일정은 조기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시는 산재근로자는 신청방법과 프로그램 내용 및 일정, 신청 현황 등을 진흥원 누리집(www.fowi.or.kr)이나 유선상담(042-719-4234, 4153)을 통해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안한나 기자 crosshanna@naver.com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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