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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SUV 3대 브랜드... AI 첨단 기능 탑재로 안전성 경쟁

기사승인 2024.09.05  17: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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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3대 SUV 모델: 각사 홈페이지

한국 자동차 시장을 대표하는 중형 SUV를 꼽는다면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 그리고 KG모빌리티 토레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싼타페는 올해들어 1월부터 7월까지 내수시장에서 34,765대를 판매했고, 쏘렌토는 57,184대를 판매했다. 토레스는 1만대 안팎이 예상된다.

현대차 산타페는 2000년 출시되었다. 최근까지 5세대 모델이 출시되었다. 초기 모델은 중형 SUV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이후에는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조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다.

기아 쏘렌토는 산타페 대항마로 2002 출시되었다. 현재 4세대 모델이 출시되었다. 처음에는 중형 SUV로 시작했으나, 점차 대형 SUV로 성장하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다양한 옵션 제공하고 있다.

브랜드별 장점과 단점을 들어 본다면, 현대차 산타페의 장점은 넓은 실내 공간과 편안한 승차감, 다양한 안전 및 편의 기능, 연비 효율이 좋은 엔진 옵션을 꼽을 수 있다. 단점으로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 그리고 일부 모델은 성능은 소비자의 눈 높이에 미치지 못하다는 평가가 있다. 최근 5세대 싼타페는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심하다는 점이다.

기아 쏘렌토의 장점은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다양한 엔진 옵션과 뛰어난 주행 성능, 넉넉한 적재 공간을 들 수 있으며, 단점으로는 가격이 다소 비싸고 유지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들 수 있다.

KG모빌리티 토레스는 2022년 첫 선을 보였다. 토레스는 현대적이고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으로 가족 단위의 사용에 적합하다는 평이 이어진다. 다양한 트림과 옵션이 제공되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고, 동급 차량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어 가성비가 좋다.

단점은 경쟁사 정통 브랜드에 비해 인지도가 낮다는 점이며, 투박한 디자인은 호불호가 큰 편이라는 점이다. 주행 성능이나 엔진 반응이 일부 경쟁 모델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다. 최신 기술이나 안전 장치가 경쟁 브랜드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다. 

이들 브랜드의 최근 판매량을 추정하면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2023년 기준으로 세 모델 모두 안정적인 판매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산타페는 연간 약 5만 대, 쏘렌토는 약 6만 대 정도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쏘렌토는 SUV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또 토레스의 내수 판매량은 약 2만대 안팎이 예상된다.

국내 SUV 3대 브랜드 전방 라이트 비교: 각 사 홈페이지

한편 이들 브랜드가 최근 2025년 모델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싼타페의 2025식은 고객이 선호하는 편의 및 안전 사양을 확대 적용하고, 실용성을 높인 신규 트림 및 옵션 패키지 등을 도입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25 싼타페의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2,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센스를 기본화해 대표 중형 SUV에 걸맞은 안전성을 강조했다.

새로 추가된 ‘프레스티지 플러스’ 트림은 프레스티지 트림을 기반으로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측방주차거리경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돼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주차 경험을 제공한다.

2025 싼타페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모델 익스클루시브 3546만원, 프레스티지 3863만원, 프레스티지 플러스 4005만원, 캘리그래피 4442만원이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2WD 모델 익스클루시브 3888만원, 프레스티지 4205만원, 프레스티지 플러스 4347만원, 캘리그래피 4739만원이며, 4WD 모델 익스클루시브 4254만원, 프레스티지 4571만원, 프레스티지 플러스 4713만원, 캘리그래피 5105만원이다. 

The 2025 쏘렌토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고급 안전·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기존 기능인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차로변경보조 제어 기능, 전방 후방 추돌방지 보조 등에 신규 사양인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 및 선바이저 LED 조명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를 엔트리 트림인 프레스티지부터 기본화해 상품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또한 기존에 선택 사양으로 운영되던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첨단 편의 사양을 시그니처 트림부터 기본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시그니처 트림부터 적용됐던 디지털 센터 미러를 하위 트림인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 해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디자인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에는 전용 색상이 적용된 도어 사이드 가니쉬를 추가하고 블랙 스웨이드 내장재를 기본화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The 2025 쏘렌토의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모델 프레스티지 3605만원, 노블레스 3891만원, 시그니처 4202만원, 그래비티 4291만원이며, 2.2 디젤 모델 프레스티지 3778만원, 노블레스 4064만원, 시그니처 4375만원, 그래비티 4464만원이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WD 모델은 프레스티지 3885만원, 노블레스 4181만원, 시그니처 4464만원, 그래비티 4553만원이며, 4WD 모델은 프레스티지 4260만원, 노블레스 4557만원, 시그니처 4840만원, 그래비티 4929만원이다.

KG 모빌리티 토레스는 2025년 형이 공개 되지는 않았지만 곧 발표될 예정이다. 기존모델의 재원을 소개하면 능동형 주행 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하는 주행 안전 보조시스템 딥컨트롤에 더해 파사이드 에어백 및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을 포함한 8 에어백을 비롯해 다양한 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앞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차로 중심을 추종해 주행하는 IACC가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보조 제어를 제공한다. 차로 변경 시 후측방 차량과의 충돌 위험을 경고해 주는 후측방 경고와 사고를 방지하는 후측방 충돌 보조기능까지 적용됐다.

특히 ESP 기능 중 새롭게 추가된 다중 충돌 방지 시스템은 1차 사고로 운전자가 차량 제어가 불가능할 경우에 자동으로 10초간 브레이크를 작동해 추가 상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토레스는 차체의 78%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으며, 긴급하게 차량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하는 긴급 구난 장치와 비상 경광등의 기능을 하나로 합친 이머전시 이스케이프 키트를 기본 제공한다.

토레스의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T5 2740만원, T7 3020만원으로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이콥 기자 real20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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