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울 당산동 A아파트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 시설과 주차장 |
전기차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주민들 사이에 논쟁이 뜨겁다. 최근 청라지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세워둔 벤츠 차량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하면서 주변에 있던 140대의 차량으로 번져 큰 손실이 발생했다.
전기차 화재는 이전에도 수차례 발생하면서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높여 주고 있었던 차에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논쟁이 불 붙은 것이다.
이번 화재로 경기도 안양의 한 아파트에서는 입주민들이 투표를 통해 전기차가 지하 주차장에 진입 못하도록 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아파트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전기차 충전 시설을 건물 밖에 별도로 설치하고 주차장도 별도로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온 곳도 있다.
정부는 내년 1월까지 100가구 이상의 신축 아파트는 총 주차 면적의 5% 이상을, 그리고 기존 아파트는 2% 이상 충전 시설을 갖추어야만 한다도 고시하였다. 옥외 전기차 주차장을 만드는 것이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이콥 기자 real201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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