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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컵 없으면 못견뎌…

기사승인 2024.06.19  15: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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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야 냉동실에 얼려 놓은 얼음이 있으니 수시로 꺼내 먹을 수 있다. 그러나 밖에 나가면 얼음컵을 구입해야 한다. 하루에 얼음컵 구입 가격으로 3~4천원이 들어간다. 부천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성은 씨의 이야기다.

김성은 씨는 커피와 음료를 즐겨 마시는데, 이때마다 편의점에서 얼음컵을 별도로 구입해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아이스 음료로 만들어 마신다. 김씨가 특별히 얼음을 구입하는 이유는 프렌차이즈 아이스커피보다 많은 얼음을 입안에 넣어 씹어 먹거나 녹여 먹는 느낌이 좋아서 그렇게 한다고 한다.

6월 중순인데 올해 최고의 기온이라고 하니 외출이 두렵기만 한데, 반면  여름이 제철인 업체들은 즐거울 수 밖에 없다. 빙과 업체 따르면 기온이 30도까지는 아이스크림이 잘 팔리지만 32도에 이르면 아이스크림의 판매량이 감소하고, 오히려 식용 얼음이나 생수가 더 팔린다고 한다.

무슨 얼음을 사먹느냐고 할 사람도 있지만 얼음 수요는 대단하다. 2023년 기준으로 1,000억원에 달한다. 식용 얼음 종류는 큐브형 일반 얼음, 대용량 컵 얼음, 정수기 얼음, 알코올 음료용 얼음, 청정 식용 얼음 등 다양하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식용 얼음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해 왔다고 한다. 

이렇듯 가파르게 오르는 매출의 배경은, 편의점에서 1천원대로 판매하는 즉석 커피와 음료에 얼음을 더해 음용하는 수요가 많고, 또 최근엔 하이볼과 칵테일용 음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덩달아 식용 얼음을 추가 구매하는 소비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기에 최근에는 애완견을 위한 구매도 늘었다고 한다. 애완견들이 얼음을 좋아한다고 한다. 

국내 식용 얼음 시장을 주도하는 대표 브랜드는 아이스올리, 롯데, 풀무원 등이다. 여기에 편의점들도 제품개발과 판촉에 적극적이다. CU, GS25,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 체인은 자체 브랜드를 내놓고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다. 

시장에선 식용 얼음이 어느 순간인가 레드오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이야 생산업체가 몇 개 안되고 소규모이지만, 이 시장이 블루오션이라고 판단하고 너나없이 뛰어든다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안은 있다. 단순 얼음보다 기능성 얼음을 개발하면 무궁무진하다고 한다. 최근들어 의료용이나 청정 식용얼음이 인기를 얻는 것이 이를 보여 주는 것이다.

업체들이 다양한 종류의 얼음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경우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장계영 기자 rivalnews@naver.com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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