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흰우유1리터 당 3천원대, 가격부담 커져
<사진> 왼쪽부터, 서울우유, 남양유업, 매일유업, 동원F&B, 빙그레, 롯데웰푸드의 200ml 기준 흰우유 대표제품 이미지 |
국민 건강 음료로 꼽아 온 흰우유 가격이 1리터 당 3,000원대로 뛰어 올랐다. 언제부터인가 마트의 우유 진열대에서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 서성대는 소비자를 보기 힘들어졌을 만큼 우유 가격은 소비자에게 부담이 되었다.
우윳값이 크게 올라 소비자 부담이 커진 가운데 올해 1~8월(누계) 흰우유와 가공유가 합한 시장의 매출규모는 1조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간의 1조 4,200억원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대형마트 흰우유 진열대 |
전체 중에 흰우유 시장이 9,400억원으로 전년 동기간의 실적인 9,600억원보다 줄어 전체시장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가공유 시장은 이 기간 4,6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실적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세로라면 올해 연말까지 실적은 2022년 전체 우유시장 매출인 2조 1,500억원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왼쪽부터, 빙그레, 서울우유, 남양유업, 매일유업, 동원F&B, 롯데웰푸드의 가공유 브랜드 중에 선택 소개 |
한편 지난해 업체별 전체 매출 규모를 살펴보면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서울우유가 9,400억원대로 1위, 남양유업이 3,600억원대로 2위, 빙그레가 3,100억원대로 3위, 매일유업이 2,2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로 4위, 그리고 동원F&B, 푸르밀, 롯데웰푸드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시장에서 흰우유 시장이 차지하는 규모는 서울우유 7,700억원대로 1위, 남양유업 2,000억원대로 2위, 매일유업 1,500억원대로 3위, 그리고 동원F&B 460억원, 빙그레 300억원, 롯데웰푸드, 푸르밀 순위로 이어진다.
<사진>대형마트 가공유 진열대 |
그러나 가공유 시장은 빙그레가 2,800억원대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한다. 2위는 서울우유가 1,700억원에 육박하는 실적으로 뒤를 이어가고, 3위는 남양유업이 600억원대를 기록한다. 4위매일유업 600억원대, 5위 푸르밀 400억원대, 그리고 동원F&B 300억원대, 롯데웰푸드 등으로 이어진다.
장계영 기자 rival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