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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용품 국내 구입 VS 해외직구 가성비?

기사승인 2022.11.07  09: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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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젝시오12 드라이버/ 야마하 22 RMX VD59 드라이버/ 로그ST 맥스 드라이버/ Stealth Driver/ PXG 0211 DRIVER 9 / 조사대상제품 소비자원 제공

국내 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해외직구로 골프용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통계청자료에 따르면 스포츠 레저용품의 해외 직접 구매 규모는2020년 916억원에서 2021년에는 1,502억원에 이르렀다.

최근 골프 인구가 늘어나면서 골프용품을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는 사례도 크게 늘었다. 소비자들의 궁금증도 국내구입과 해외직구에 대한 가성비에 관심이 커졌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골프용품  5개 품목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3개 브랜드 24개 제품의 국내 가격과 해외직구 가격을 비교 조사했다.

<자료> 한국소비자원 제공

조사 결과, 조사대상 24개 제품 중 18개 제품은 국내구매가 더 저렴했으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국내구매가 해외직구보다 유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왼쪽부터: PXG GEN4 0311P 카본 6아이언, 타이틀리스트 T100 남성 스틸 7아이언, 캘러웨이 22 로그 ST PRO 남성 스틸 7아이언,  테일러메이드 STEALTH IRONS/ 조사대상제품 소비자원 제공

조사대상 5개 품목 중 드라이버(5개 제품), 퍼터(5개 제품), 아이언 세트(4개 제품)의 경우 총 14개 제품 중 11개 제품은 해외직구가 국내구매가보다 최저 19.5%에서 최고 100.2%까지 비쌌다. 반면, 나머지 3개 제품(품목별 각각 1개 제품, PXG)은 해외직구가가 국내구매가보다 최저 16.6%에서 최고 38.9%까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사진> 왼쪽부터: 클리브랜드 20 프론트라인10.5 퍼터/ 일레븐 트리플트랙 S/ SPIDER GT RED/ 스페셜 셀렉트 퍼터 델마/ PXG BATTLE READY BLACKJACK/ 조사대상제품 소비자원 제공
<자료> 한국소비자원 제공
<자료> 한국소비자원 제공

골프공 역시 조사대상 6개 제품 모두 해외직구가가 국내구매가 보다 비쌌고, 골프화는 조사대상 4개 제품 중 3개 제품(에코, 풋조이, 지포어)의 해외직구가가 국내구매가보다 최저 8.3%에서 최고 11.8%까지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아래 표 참고>

일반적으로 해외직구 가격에는 제품 가격 이외에 배송대행료와 관·부가세가 부가되기 때문에 최종 구매가격이 상승한다. 다만, 품목별, 브랜드 및 제품에 따라 해외구매가 유리한 경우도 있으므로 구매 시 가격을 꼼꼼하게 비교할 필요가 있다.

해외 사이트는 주로 제품 가격과 배송대행비를 외화(달러 등)로 결제하기 때문에 제품 구매 시, 결제 시점의 환율 변동에 따라 최종구입가가 달라진다.

<자료> 한국소비자원 제공

이에 환율 상승에 따른 해외직구 구매가격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조사 기간의 제품가를 기준으로, 임의 설정한 환율인 1,400원과 환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전년 동기간(‘21.8.29.~9.4) 환율(1,181.97원/$)을 적용하여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환율이 상승하면 해외직구가도 상승해 국내구매가 더 유리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해외직구가가 더 저렴한 제품(6개)의 경우 1,400원 환율을 적용해도 국내구매가 보다 비싸지는 가격 역전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직구가가 더 저렴한 제품 중 국내구매가와 가격차 비율이 가장 적은 에코 골프화(Golf S-THREE M)는 조사 시점의 환율 기준으로 해외직구가가 37,463원(-8.3%) 저렴했으나, 전년 동기 환율을 적용하면 88,136원(-19.6%) 저렴해져 국내구매가와의 가격차가 더 커졌고, 1,400원 환율을 적용했을 때는 22,356원(-5.0%) 저렴해져 가격차가 줄었다.

<자료> 한국소비자원제공

타이틀리스트 골프공(Pro V1) 4세트를 구매하는 경우, 조사시점 환율 기준으로 해외직구가가 24,512원(8.8%)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는데, 전년 동기 환율을 적용하면 오히려 해외직구가가 국내구매가보다 22,590원(-8.1%) 더 저렴해지고, 달러당 1,400원 환율을 적용하면 해외직구가가 35,732원(12.8%) 더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 한국소비자원 제공

이처럼 환율 변동은 해외직구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구매 시 환율을 고려하여 국내구매가와 비교해 선택할 필요가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골프용품 해외직구 시 제품 가격에 관·부가세, 배송대행료 등 추가 비용을 포함한 최종 구매가격을 꼼꼼히 확인할 것, 환율 변동, 할인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유의할 것, 골프채는 부품 선택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최종 구매가격을 확인할 것, 국내 A/S 가능 여부를 확인할 것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http://crossborder.kca.go.kr)‘을 통해 다양한 해외직구 정보를 참고할 것을 강조했다.

<자료> 한국소비자원 제공

제이콥 기자 real2018@daum.net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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