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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가족 찾기 '지문사전등록제' 효과 커, 기업들도 동참

기사승인 2022.09.20  17: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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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나 부모가 실종되었을 경우 가족들은 경제 활동과 일상 등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실종 가족 찾기에 나설 수 밖에 없다. 경찰청의 '실종아동 등 신고접수 및 처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아동 실종 신고 접수건은 매년 약 2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된다.(네이버 시사상식사전)

경찰청은 10여년전부터 지문사전등록제도를 추진하고 있는데,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료>공공데이터포럼 DATA.GO.KR

최근들어 업체들도 경찰청이 추진해 온 지문사전등록제를 캠페인 형식으로 적극 동참하고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 

오리온과 롯데제과는 최근 인기 제품인 초코파이情과 파스퇴르 우유 등 인기 제품 패키지에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환자 실종을 대비해 지문,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 정보를 QR코드를 통해 등록하는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문사전등록 제도’는 지난 10여년간 경찰청이 적그 추진해 온 제도이다.

오리온은 ‘초코파이情’, ‘카스타드’, ‘오징어땅콩’, ‘고래밥’, ‘초코송이’ 등 5개 인기 제품 패키지에 ‘소중한 우리가족 지문사전등록으로 지켜요!’라는 문구와 함께 ‘안전Dream’ 앱 설치 QR코드를 삽입하였고, 롯데제과는 파스퇴르 우유(900ml) 3종 패키지에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 안내 캠페인과 QR코드를 삽입하였다.

<사진> 왼쪽 롯데제과 파스퇴르 우유 오른쪽 오리온 초코파이 등 해당제품

등록 방법은 포장지의 QR코드에 휴대폰 카메라를 근접 작동시키면 앱이 설치되는데, 앱 등록 후에 지문과 사진, 보호자 연락처, 신체 특이점 등의 신상 정보를 등록하면 마무리 된다. 실종사건이 발생할 경우 이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히 대처하고 발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롯데제과는 지난 2017년 7월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 캠페인을 파스퇴르 우유 패키지에 적용한 바 있다.

한편 ‘지문사전등록제’는 18세 미만의 아동, 치매환자, 지적·자폐·정신 장애인의 신상정보를 경찰시스템에 등록하고 이를 활용해 실종자를 보다 신속하게 찾아주는 제도다. 특히, 8세 미만 아동이 지문 등록을 한 경우 보호자를 찾는 시간을 평균 81시간에서 35분으로 크게 줄일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참고로, 안전 Dream 앱은 지문 등록을 위해 경찰서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최근 등록 건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장계영 기자 rivalnews@naver.com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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