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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처리기 대세, "남편들은 좋겠네"

기사승인 2022.08.25  09: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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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SK매직, 쿠쿠, 웰릭스 제품이미지 /각사 홈페이지

과거 싱크대에 직접 설치하는 1세대 분쇄형 음식물 처리기는 몇몇 업체들의 환경 규제를 어긴 불법 개조로 인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전반적이었다. 하수도 배출 20% 규제를 무시하고 거름망을 없애는 등 불법 개조를 통한 범법 행위로 심각한 환경 이슈를 야기했다.

이러한 우려 속에서도 생활의 편리함이 큰 음식물 처리기는 합법적인 친환경 제품들로 탈바꿈 되면서 매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음식물 부패 속도가 빠른 여름철 수요는 더욱 가팔랐다. 전자랜드에 의하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63%가량 판매량이 급증했다. 

<사진>픽사베이 이미지 캡쳐

건조 분쇄 방식과 미생물 발효 방식을 갖춘 차세대 제품들이 인기다. 과거 싱크대 안에 설치하던 하이브리드형 방식과는 다른 ‘스탠드형 음식물 처리기’를 선호하는 추세다. 

SK매직, 신일전자, 휴롬, 쿠쿠, 캐리어, 웰릭스 등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가운데, 음식물 처리 방식도 건조·분쇄 방식과 미생물 발효 방식 등 차이가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다. 전자의 경우 SK매직, 웰릭스, 후자의 경우 쿠쿠가 시선을 모은다. 

‘SK매직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는 제습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음식물을 건조·분쇄하는 이 제품은 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냄새와 습기를 증발기를 통해 물로 응축하는 제습 기능을 갖추었다.

 

<사진>‘SK매직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  제습처리기능 등 /홈페이지 캡쳐

제품 외부로 수증기처럼 배출되던 기존 제품과 달리 에코클린은 물로 응축시켜 설치된 배관을 따라 배수구를 통해 자동 배출되도록 설계되었다. 때문에 실내 습도에 영향을 주지 않아 세균, 곰팡이 증식을 방지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극소량의 냄새는 감압 청정 필터를 통해 제거되며 필터 오염률이 낮아 12개월마다 교체로 유지 비용을 절감했다.

에코클린은 스탠드 내부에 단독 사용이 가능한 건조통이 결합된 구조로 건조통을 완전히 분리해 사용할 수 있어 음식물을 배출하기에 편리하다. 제품의 용량은 3.0L이다. 

제품은 원터치 동작과 세척 기능으로 구성되었고, 1회 동작 시 4시간 만에 음식물을 건조 및 분쇄하는 강한 분쇄력과 냉각기술을 갖추었다. 건조·분쇄된 부산물 배출은 평균 한 달에 한 번이다. 

 

<사진>‘SK매직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  고온살균과정 등 /홈페이지 캡쳐

이 제품은 건조통 내부를 살균하는 고온 히팅 기술로 99.9% 살균효과를 인증 받았다.
제품이 동작할 때 소음은 31dB로 최소화했으며, 내부 온도를 감지한 도어 잠금으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제품 사용은 주방 싱크대 위에 올려 사용할 수도 있고, 전용 보관 스탠드를 별도 구매하면 바닥에 설치할 수 있다. 이때 상부에는 허리를 숙이지 않아도 될 높이에서 음식물을 처리하고, 하부장은 2칸 보관통으로 구성되어 부산물과 청소 도구 등을 보관하면 좋다.

SK매직은 렌탈 서비스인 ‘생활 구독’을 진행하고 있으며 렌탈 케어 서비스를 통해 방문AS와 관리 등을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

‘쿠쿠 맘편한’ 음식물처리기는 친환경 미생물 배양의 제품이다. 특허받은 마이크로 오가닉칩인 3세대 미생물 제재를 통해 음식물을 분해하는 방식이다. 

<사진>‘쿠쿠 맘편한’ 음식물처리기 작동과정 / 홈페이지 캡쳐

기존에는 퇴비, 톱밥, 미생물을 사용했다면 3세대 쿠쿠에서는 미생물 동결건조, 활성탄 펠렛, 쌀겨 등 다양한 제재가 정량되었다. 미생물의 수는 약 3억 마리이며 분해율이 높고, 추가 투입이나 교체 없이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간단하게 코드만 꽂아 사용하는 스탠드형 제품이며 30.9dB의 저소음으로 작동한다.
풀 스테인리스로 제작된 제품 내부의 4중 양방향 구동 교반봉으로 음식물과 미생물을 섞어주어 보다 위생적이다.

<사진>‘쿠쿠 맘편한’ 음식물처리기 탈취과정 / 홈페이지 캡쳐

미생물 배양 제품 선택에서 중요한 점은 넉넉한 용량으로 쿠쿠 맘편한은 17L 내부 용량을 갖추어 일일 최대 2kg까지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다.
하루 권장 처리량인 1kg씩 30일 연속 투입 시 음식물 쓰레기는 계속 감소하여 한 달 기준 총 6kg의 처리량만 남게 된다.

4단계로 설계된 하이브리드 탈취 기능은 1단계 쿠쿠 마이크로 오가닉칩, 2단계 배기필터, 3단계 UV살균·탈취 4단계 쿠쿠 복합 탈취 필터를 통해 음식물을 처리할 때 발생되는 미세 냄새까지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사진>‘쿠쿠 맘편한’ 음식물처리기 분쇄과정 / 홈페이지 캡쳐

초기 제품 구매 시 미생물 배양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원이 연결된 음식물처리기에 쿠쿠 마이크로 오가직칩(미생물 제재)를 부어준다. 둘째, 물 1.8L를 미생물 위에 골고루 부어준 후 뚜껑을 닫는다. 셋째, 음식물은 아무것도 넣지 않은 채 제품 가동 상태에서 하루(24시간)를 기다린다. 넷째, 24시간 후 음식물을 탄수화물, 단백질 위주로 소량 투입한다. 다섯째, 탄수화물과 단백질 분해가 잘 되는지 확인 후 음식의 양을 천천히 늘려간다.

<사진>웰릭스 음식물처리기 클린 AI 스탠딩 음식물 건조 과정 / 홈페이지 캡쳐

웰릭스가 선보인 음식물처리기 클린 AI 스탠딩은 AI기능이 곳곳에 배치된 제품이다. 투입된 음식물쓰레기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보관하고 무게 감지도 자동으로 파악한다. 또 이상이 감지되면 셀프 진단 후 음성으로 안내해 준다.

내부에 음식물이 있을 때만 작동을 하고 불필요한 전력소모를 최소화 한다. 99.9% 고온 살균 세척이 이루어지며 음식물량의 80% 가량 감소시킬 수 있다. 또 평균 소음이 40.5dB로 낮다.

<사진>웰릭스 음식물처리기 클린 AI 스탠딩 구조 / 홈페이지 캡쳐

한편 전문가들은 물을 좋아하고, 염분은 싫어하는 미생물의 성향을 고려했을 때 미생물들이 더 활발히 음식물을 제거하게 하려면 짜고, 기름진 음식은 물로 헹궈서 투입하는 것이 음식물 처리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안한나 기자 crosshan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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