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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지기 볼 과자 시장의 맞수, '칸쵸 vs 홈런볼'

기사승인 2024.08.16  09: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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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트렌드에 맞춰 옛날 즐겨 먹던 과자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문신과자 이야기가 연재로 이어질 만큼 인기를 누렸던 홈런볼과 칸쵸는 현재도 아이들의 대표 인기 먹거리로 꼽힌다.

롯데웰푸드의 칸쵸는 1984년 선보인 초코과자로써 올해로 40살 맞이하는 장수 인기 과자이다. 동글동글한 비스킷 안에 초콜릿을 넣은 칸쵸는 과자 표면에 캐릭터가 인쇄되어 재미성을 살려준다. 하드비스킷 타입으로 바삭바삭하고 달콤한 매력 과자이다. 최근 전문 캐릭터인 카니와 쵸니를 새롭게 리뉴얼하고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칸쵸는 2023년 연간 2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홈런볼에 필적할만한 실적은 아니지만 연간 판매량이 약 2,600만 갑에 달하는 양이어서 결코 적은 판매량이라고 할 수 없다. 지속적인 판매량에 최고의 효자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해태제과 ‘홈런볼’은 올해로 43살을 맞은 볼 형태의 크림 과자이다. 1981년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선보인 홈런볼은 야구장에서 즐겨먹는 대표 과자로 43년 연속 홈런을 날린 국가대표급 야구과자로 전해진다. 

2023년 약 800억원의 매출을 올린 홈런볼이 43년간 쌓아 올린 누적 판매실적은 약 2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봉지 제품으로 환산하면 약  32억 봉지에 달한다. 이는 또 국민 1인당 약 60봉지 이상을 먹은 셈이다.

폭신폭신하고도 묵직하면서 입안에 가득 차는 고급스러운 달콤함이 부드러운 슈와 어우러지고, 최근에는 다양한  맛으로 소비층을 확대하고 있어 폭넓은 사랑을 받는 제품이다.

한국 과자 시장의 간판 제품인 칸쵸와 홈런볼, 결국 바삭하고 고소한 식감을 원한다면 칸쵸, 부드럽고 향긋한 식감을 원한다면 홈런볼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두 제품이 해마다 거둬들이는 매출액은 1천억원 이상이어서 두 제품은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안요셉 ahc03@naver.com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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