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자동차 3사 7월 실적, 희비 엇갈려...

기사승인 2022.08.04  16:59:15

공유
default_news_ad1

국내 자동차 3사의 7월 판매실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는 국내시장은 부진했고 해외시장에선 선전했다. 기아의 경우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선전했다. 쌍용차 역시 국내외 시장에서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2022년 7월 국내 5만6305대, 해외 26만969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2만599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5.9% 감소했으며, 해외 판매는 6.3%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한 5만6305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6777대, 쏘나타 4412대, 아반떼 4697대 등 총 1만5903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3113대, 싼타페 1361대, 투싼 1548대, 아이오닉5 3102대, 캐스퍼 4478대 등 총 1만5371대가 팔렸다.

포터는 8986대, 스타리아는 2998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535대 판매됐다.

<사진>2030 아이오닉5 /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274대, G80 2966대, GV80 1931대, GV70 2231대, GV60 536대 등 총 1만512대가 팔렸다.

해외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한 26만9694대를 판매했다. 현대자동차는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우려되는 가운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과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아이오닉 6와 신형 그랜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는 한편,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국내 시장에서 5만1355대, 해외 시장에서 20만6548대 등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25만7903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6.6% 증가했으며, 해외는 6.2%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9886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6888대, K3(포르테)가 2만793대로 뒤를 이었다.

<사진>스포티지 / 기아

국내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5만1355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940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K8 4807대, 레이 4125대, 모닝 3278대, K5 2859대 등 총 1만8216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를 비롯한 RV 모델은 카니발 4901대, 셀토스 4120대, 스포티지 3406대 등 총 2만6419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6407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720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한 20만6548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6480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2768대, K3(포르테)가 1만8325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코로나19 재확산과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신차와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7월 내수 6100대, 수출 4652대를 포함 총 1만752대를 판매했다. 이러한 실적은 토레스 출시에 따른 판매 물량 증대로 2020년 12월(1만591대) 이후 19개월 만에 1만 대를 돌파한 것으로, 내수와 수출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1.8% 증가한 것이다.

<사진>토레스 / 쌍용차

내수는 토레스 효과로 지난해 11월(6277대) 이후 8개월 만에 6000대 판매를 넘어서며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했다. 특히 신차 사전 계약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등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는 토레스는 7월 15일 1호차 전달 이후 2주 만에 2752대가 판매되는 등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출 역시 6년 만에 월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5월 실적(4007대)을 2달 만에 갱신(4652대)하며, 전년 동월 대비 85.9%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토레스의 계약물량이 5만 대가 넘는 상황에서 신차에 대한 안정적인 양산체계 구축을 위해 7월 11일부터 평택공장을 2교대로 전환한 바 있다.

쌍용자동차는 수출 상승세와 함께 토레스 출시 영향으로 2020년 이후 19개월 만에 1만 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2교대 전환을 통해 공급 능력이 큰 폭으로 증가한 만큼 토레스는 물론, 적체 현상을 빚고 있는 수출 물량 적기 공급을 통해 하반기 판매 물량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콥 기자 real2018@daum.net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