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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디자인

기사승인 2022.04.06  16: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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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아 스팅어, 마세라티

디자인에 있어 이미테이션(imitation) 전략은 우위에 위치한 경쟁 제품을 모방해 시장을 잠식하는 2등 전략이다.

많은 기업들이 이 전략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만, 반면 소송에 휘말려 큰 손해를 보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렇기 때문에 디자인 이미테이션 전략은 고도의 계획된 설계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

기아 스팅어는 고급진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중형 스포츠세단이다. 그러나 일부의 마니아는 스팅어의 후면 디자인이 마세라티 기블리를 염두해 둔게 아닌가 라며 물음표를 달기도 한다.

그러나 두 세단의 디자인을 면밀하게 살펴보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리어 램프, 범퍼 등 모든 면에서 유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아 스팅어가 마세라티 기블리와 유사하게 보이는 것은 성공적인 디자인설계 때문이다. 이미테이션 전략의 핵심은 누가봐도 유사하지만 실제는 전혀 다르게 디자인하는 기술이다. 이는 고도의 디자인 기술이라고 평가 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큰 틀, 특히 시선에 빠르게 들어오는 포인트 부분이 유사하고 더불어 컬러까지 동일하면 베꼈다는 느낌을 갖기 때문이다. 

제이콥 기자 real2018@daum.net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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