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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 성능 비교, 차이가 있다?

기사승인 2022.01.11  16: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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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 왼쪽부터 : 밀레(G4310SC), 삼성전자(DW60T8075FG), SK매직(DWA-81U0D), LG전자(DFB22MA), 쿠쿠전자(CDW-A1210UBS) (가나다순) /각사 홈페이지 캡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서 식사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가사부담을 줄여 주는식기 세척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2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식기세척기 5개 제품을 대상으로 세척성능, 건조성능, 세척시간, 에너지소비량, 물 사용량, 소음,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5개 제품은 밀레(G4310SC), 삼성전자(DW60T8075FG), SK매직(DWA-81U0D), LG전자(DFB22MA), 쿠쿠전자(CDW-A1210UBS)이다. (가나다순)

시험 결과, 오염된 식기를 세척하는 세척성능은 모든 제품이 우수했지만 세척된 식기를 건조하는 건조성능과 세척시간, 에너지소비량, 소음 등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안전성과 표시사항은 모든 제품이 이상이 없었다

<표>세척성능 비교평가(소비자원 제공)

세척성능은 조사제품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기를 동일한 조건으로 오염시킨 후 세척성능을 평가한 결과, 모든 제품이 오염물이 많은 시험조건에서도 오염을 잘 제거해 세척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염물은 밥알, 마가린, 달걀노른자, 김칫국물, 고춧가루, 커피, 우유 등이다.

건조성능에 있어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하게 나타났다. 세척된 식기의 건조성능을 평가한 결과, 자동 문 열림 기능이 있는 삼성전자(DW60T8075FG), SK매직(DWA-81U0D), LG전자(DFB22MA) 등 3개 제품의 건조성능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밀레(G4310SC), 쿠쿠전자(CDW-A1210UBS) 등 2개 제품은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표>세척시간 비교평가(소비자원 제공)

세척시간은, 자동코스에서 제품 간 최대 1시간 33분 차이 있었다. 식기가 건조될 때까지 소요되는 세척시간은 제품 간에 자동코스에서 최대 1시간 33분(1시간 50분 ∼ 3시간 23분), 표준코스에서 최대 54분(1시간 6분 ∼ 2시간) 차이가 있었다. 자동코스에서는 SK매직(DWA-81U0D) 제품이 1시간 50분으로 가장 짧았고, 밀레(G4310SC) 제품이 3시간 23분으로 가장 길었다.

표준코스에서는 SK매직(DWA-81U0D) 제품이 1시간 6분으로 가장 짧았고, 삼성전자(DW60T8075FG) 제품이 2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세척과정에 전용 린스를 함께 사용하면 삼성전자(DW60T8075FG), LG전자(DFB22MA) 등 2개 제품은 세척시간이 40분 이상 감소하였다.

<표>식기세척기 비교 종합평가(소비자원 제공)

에너지소비량을 조사한 결과는, 자동코스에서 제품 간 최대 1.4배 차이 있었다. 소비전력량 조사에서는 오염된 식기를 1회 세척하는데 소비되는 전력량을 확인한 결과다. 제품 간 자동코스에서 최대 1.4배, 표준코스에서 최대 1.1배 차이가 있었다.

자동코스에서는 LG전자(DFB22MA) 제품이 1,305 Wh로 가장 적었고, SK매직(DWA-81U0D) 제품이 1,846 Wh로 가장 많았다. 표준코스에서는 SK매직(DWA-81U0D) 제품이 1,177 Wh로 가장 적었고, 쿠쿠전자(CDW-A1210UBS) 제품이 1,293 Wh로 가장 많았다. 세척과정에 전용 린스를 함께 사용하면 밀레(G4310SC), 삼성전자(DW60T8075FG), LG전자(DFB22MA) 등 3개 제품은 소비전력량이 평균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식기세척기 시험평가 항목 및 방법(소비자원 제공)

연간에너지비용, CO2배출량 조사도 이루어졌다. 연간 소비되는 에너지비용은 제품 간에 자동코스에서 최대 31,600원(76,200원~107,800원), 표준코스에서 최대 6,800원(68,700원~75,500원)차이가 있었다. 이는 1일 1회 사용 및 kWh당 160원, CO2배출량 kWh당 425g 적용한 것이다. 연간 CO2배출량은 제품 간에 자동코스에서 최대 1.4배(202㎏~286㎏), 표준코스에서 최대 1.1배(183㎏~201㎏) 차이가 있었다.

물 사용량도 제품 간 차이 있었다. 세척 시 소비되는 물 사용량은 제품에 따라 자동코스에서 최대 1.4배(15.0L~21.2L), 표준코스에서 최대 1.6배(10.8L~17.3L) 차이가 있었다. 자동코스에서는 LG전자(DFB22MA) 제품이 15.0 L로, 표준코스에서는 밀레(G4310SC) 제품이 10.8 L로 가장 적었다.

<표>식기세탁기 시험 대상 제품(소비자원 제공)

제품간 소음의 차이도 있었다. 동작 중 발생하는 소음은 밀레(G4310SC), 삼성전자(DW60T8075FG), 쿠쿠전자(CDW-A1210UBS)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SK매직(DWA-81U0D), LG전자(DFB22MA) 등 2개 제품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안전성, 표시사항은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다. 안전성 조사에 있어 감전보호(누설전류·절연내력), 구조(끝마무리 상태) 등의 안전성과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다.

제이콥 기자 real2018@daum.net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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