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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샴푸 라이벌, 탈모 ‘TS 샴푸’ vs 새치 ‘모다모다 샴푸’

기사승인 2021.10.18  13: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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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 세대 겨냥한 기능성 샴푸 인기…

<사진>왼쪽: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 오른쪽: TS트릴리온 TS 샴푸/각사 홈페이지 캡쳐

가을철은 탈모에 더 민감해지는 시기, 이는 차갑고 건조한 날씨로 수분이 부족해 각질이 잘 생기고 피부가 위축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스트레스, 수면 부족, 다이어트, 호르몬 불균형까지 더해지면 겉잡을 수 없이 빠지는 게 머리카락이다.

최근에는 MZ 세대에서도 탈모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비중이 늘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탈모 인구는 약 1천만명 수준, 탈모 샴푸 시장 규모는 8천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 2012~2016년 건보평가원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전체 탈모치료 인구중에 30~40대 젊은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45% 정도였던것을 감안할 때 지금은 50%에 육박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추정이다.

<사진>이마트 일산점 샴푸 진열 매대

이에 탈모 샴푸 업계는 미용에 관심을 기울이는 MZ 세대를 겨냥한 기능성 샴푸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염모제 없이 자연 성분만으로 새치를 염색해 주는 샴푸는 대표적인 기능성 상품이다. 또 업체들은 MZ 세대를 대표하는 연예인을 모델로 치열하게 광고전도 펼치고 있다.

◇TS트릴리온 탈모 기능성 ‘TS 샴푸’

TS트릴리온의 ‘골드플러스 TS샴푸’는 탈모 증상을 완화시키는 덱스판테놀, 바이오틴, 나이아신아마이드, 징크피리치온 네 가지 성분이 주성분으로 함유된 기능성 제품으로 26가지 화학성분을 배제하였다.

이 제품에 함유된 하이드롤라이즈드퀴토아씨는 프랑스 제약사와 공동 개발한 원료로 수분 보유력이 좋고 각질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또 항산화 케어를 위해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골든실, 비쑥, 호밀 추출물의 성분이 함유되었다.  

로션 타이프이어서 세안하듯 씻기는 느낌이 좋고, 두피 자극이 적어 개운하다는 평가도 얻고 있다.

<사진>TS트릴리온 ‘GD샴푸’

한편 TS트릴리온은 지난해말 민감한 사춘기 청소년을 겨냥한 두피 케어 제품 ‘GD샴푸’를 선보였다. 또 최근에는 TS 모델로 GD(지드래곤)를 발탁,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젊게 만들었다. 소비층 확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GD샴푸’는 청소년 시기에 과도한 피지 분비로 인한 정수리 냄새, 비듬 및 유분 등의 두피 트러블을 자연 유래 성분으로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한다.

‘GD샴푸’는 산수유 열매, 동충하초, 한려초 등 11가지 식물성 추출물과 감, 동백나무 잎, 캐럽콩 세 가지를 발효, 숙성 과정을 거친 특허성분으로 함유하였고, 또 인공색소 등 불필요한 화학 성분들을 배제하였다. 여기에 코코넛 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이 업체의 주장이다.

◇탈모 새치 기능성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

지난 4월 론칭한 바이오 코즈메틱 기업 모다모다에서 출시한 기능성 샴푸가 화재다.

자연 갈변 모발 기능성 제품 ‘모다모다 샴푸’는 이해신 카이스트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석좌교수와 공동 개발한 샴프로 6월 미국에서 첫 선을 보였고, 최근 국내시장에도 론칭했다.

20년 넘게 폴리페놀 연구에 몰두해온 이해신 교수는 사과와 바나나 등의 과일에서 일어나는 갈변 현상을 일으키는 폴리페놀을 노화된 모발에 적용하는데 성공,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한 샴푸 상용화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모다모다 샴푸 사용 전후 모습 / 홈페이지 캡쳐 

세정력 있는 샴푸와 폴리페놀 성분이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한 의문에 대해서는 폴리페놀이 단백질 성분에 오래 붙어있는 특성을 이용해 샴푸 후에도 갈변 효과가 모발에 남아 있을 수 있음을 임상 진행을 통해 증명했고, 흑갈색 지속력 테스트에서도 효과를 발휘했다.

염모제 성분 없이도 새치 케어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원리의 비밀은 폴리페놀이 모발 큐티클 층에 영향을 주면서 산소와 햇빛에 반응해 이뤄지는 모발의 자연 갈변에 있다.

여기에 탈모 증상을 완화하는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와 판테놀, 살리실릭애씨드가 함유되었고, 두피 수분 함유량 증가와 각질 감소에 도움을 준다.

또한 염모제를 비롯한 실리콘, 계면활성제 등 8가지 성분과 동물성을 배제해 민감한 두피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모다모다는 제품 원리 상 산소 차단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용기 제조에도 많은 노력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한나 기자 crosshanna@naver.com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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