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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이어폰 라이벌간 차이점, 음향-통화품질 등 성능은?

기사승인 2021.09.06  17: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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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종합평가 우수 제품 중 삼성전자, 애플, LG전자 제품/각사 홈페이지 캡쳐

블루투스 이어폰은 선이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품목이지만,  제품 간 품질 차이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블루투스 이어폰 10개 제품을 선정해 음향품질, 통화품질, 외부소음 제거, 연속재생시간, 지연시간, 최대음량 등을 시험·평가하여 발표했다.

<표>시험대상 제품/ 소비자원 제공

10개 제품은, 삼성전자(갤럭시 버즈 프로), 샤오미(Redmi Airdot), 엠지텍(아이언 V70), 애플(에어팟 프로),피에스이벤처스(PENTON FLEX), AKG(N400), Britz(HERAPOP TWS), JBL(CLUB PRO+ TWS), LG전자(Tone+ HBS-TFN7), QCY(HT01)이다. (가나다순)

시험 결과, 원음을 충실하게 재생하는지를 나타내는 음향품질, 다양한 환경에서의 통화품질, 주변 소음을 줄여주는 외부소음 제거 성능, 연속 재생시간, 지연시간, 무게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표>종합결과표/소비자원 제공

☐ 음향품질, 제품 간에 차이 있어

원음을 왜곡하지 않고 재생하는지를 나타내는 음향품질을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갤럭시 버즈 프로), 애플(에어팟 프로), AKG(N400), JBL(CLUB PRO+ TWS), LG전자(Tone+ HBS-TFN7)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ʻ매우 우수ʼ했다. 평가는 주파수응답, 유효주파수, 총고조파왜곡률을 종합적으로 실시하였다. QCY(HT01) 제품은 ʻ우수ʼ, 피에스이벤처스(PENTON FLEX), Britz(HERAPOP TWS) 등 2개 제품은 ʻ양호ʼ, 샤오미(Redmi Airdot), 엠지텍(아이언 V70) 등 2개 제품은ʻ 보통ʼ 수준으로 평가됐다.

<표>음향품질 평가결과/소비자원 제공

☐ 통화품질,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

조용하거나 시끄러운 환경 등 다양한 환경에서 통화품질을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갤럭시 버즈 프로), 애플(에어팟 프로)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ʻ매우 우수ʼ했다.-

JBL(CLUB PRO+ TWS), LG전자(Tone+ HBS-TFN7), QCY(HT01) 등 3개 제품은 ʻ우수ʼ, 샤오미(Redmi Airdot), 피에스이벤처스(PENTON FLEX),  AKG(N400),  Britz(HERAPOP TWS) 등 4개 제품은 ʻ양호ʼ, 엠지텍(아이언 V70) 제품은 ʻ보통ʼ 수준으로 평가됐다.

<표>통화품질 평가/소비자원 제공

☐ 외부소음 제거, 제품 간에 차이 커

다양한 주변 소음(버스 및 기차 실내 등)을 효과적으로 줄여 주는지 확인한 외부소음 제거 성능 평가 결과,  삼성전자(갤럭시 버즈 프로), 애플(에어팟 프로)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ʻ매우 우수ʼ한 것으로 나타나 제품 간에 성능차이가 컸다.-

JBL(CLUB PRO+ TWS),  LG전자(Tone+ HBS-TFN7) 등 2개 제품은 ʻ우수ʼ, QCY(HT01) 제품은 ʻ양호ʼ, 엠지텍(아이언 V70), 샤오미(Redmi Airdot), 피에스이벤처스(PENTON FLEX),  AKG(N400),  Britz(HERAPOP TWS) 등 5개 제품은 ʻ보통ʼ 수준으로 평가됐다.

<표>외부소음제거 및 차단-감쇄 평가결과/소비자원 제공

☐ 연속 재생시간, 제품 간 최대 2.5배 차이 있어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일정한 크기의 소리를 연속으로 재생할 수 있는 시간을 확인한 결과, 제품별로 최대 2.5배(3시간 53분~9시간 32분) 차이가 있었다.-

엠지텍(아이언 V70) 제품이 9시간 32분으로 가장 길어 편의성이 높았고, 샤오미(Redmi Airdot) 제품은 3시간 53분으로 가장 짧았다. 소리는 85 ㏈A 크기의 소리(KS C IEC 60268-1)를 재생한 것이다.

<표>연속재생시간 시험결과/소비자원 제공

☐ 지연시간, 제품 간 최대 2.6배 차이 있어

동영상 재생과정에서 음향신호의 지연시간을 운영체제(안드로이드,애플)별로 확인한 결과, 제품별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는 최대 1.8배(0.23초~0.42초), 애플 운영체제에서는 최대 2.6배(0.15초~ 0.39초) 차이가 있었다.-

모든 운영체제에서 애플(에어팟 프로) 제품이 0.23초(안드로이드), 0.15초(애플)로 가장 짧았고,  AKG(N400) 제품이 0.42초(안드로이드)로 가장 길었다.

<표>지연시간 시험결과/소비자원 제공

☐ 최대음량, 1개 제품이 유럽(EU) 기준 초과해

동작 중인 제품이 정전기에 노출되었을 때 제품에 이상이 없는지 정전기 내성을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에 이상이 없었다. 다만,음악(기준 음원) 청취 시 최대음량을 확인한 결과에서는 Britz(HERAPOP TWS)제품이 유럽기준(100 ㏈A)를 초과하여 사용상 주의가 필요했다.음악의 기준 음원은 유럽기준(EN50332-2)의 신호 재생이다.

☐ 1개 제품이 표시사항 기준에 부적합했고, 귀 염증 주의사항 표시 개선 필요

표시사항에 있어 샤오미(Redmi Airdot) 제품은 내장배터리의 인증(KC)을 받았으나, 표시사항을 누락해 전기용품안전기준을 위반했다. Redmi Airdot를 수입 판매하는 ㈜여우미는 해당 제품의 수입·판매를 중단했고, 향후 관련 제품의 인증라벨 부착공정을 개선하겠다고 회신하였다.

주의사항에 있어 귓속에 밀착되는 커널형 이어폰은 장시간 사용하거나 이물(땀 등)이 묻은 상태에서 착용 시 귀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귀 염증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표기’를 권고했고, 애플(에어팟 프로)는 사용설명서에 ‘귀 염증 관련 주의사항’이 표시되어 있었다. 그러나  7개 브랜드는 권고안을 수용하여 주의사항을 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개 브랜드는 삼성전자(갤럭시 버즈 프로), 엠지텍(아이언 V70), 피에스이벤처스(PENTON FLEX), AKG,JBL, LG전자(Tone+ HBS-TFN7), QCY(HT01)이다.

☐ 무게, 부가기능 등은 제품별로 차이 있어

제품특성에 있어도 제품에 따라 무게 및 외부소음 제거(ANC), 전용앱, 게임모드 등 부가기능은 차이가 있어 구매 전 사용 용도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었다.

앞으로도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음향가전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제이콥 기자 real2018@daum.net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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