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꼼짝마라!" 자동차 블랙박스 라이벌, 아이나비 vs 파인디지털 비교

기사승인 2021.07.21  17:41:05

공유
default_news_ad1
<사진>왼쪽 아이나비 QXD 3500 mini, 오른쪽 파인디지털 X900 Power

사람과 자동차를 위해 CCTV 역할을 수행하는 차량용 블랙박스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품이 되었다. 사고 발생시 블랙박스가 확실한 증거 자료가 될 수 있고, 주차된 차량을 안전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블랙박스 녹화 영상 덕분에 불필요한 언쟁이 줄어들고, 또 억울하게 피해를 보는 사례도 줄어 들었다는 보고가 있다.

기존에는 전방과 후방 녹화 기능을 탑재한 2채널 블랙박스가 일반적으로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문콕 피해와 사각지대 사고가 늘면서 이를 대비해 차량 좌측과 우측까지 녹화가 되는 4채널 블랙박스도 선호되는 추세이다.

고가의 차량이 늘면서 그에 맞는 고기능 블랙박스 제품을 찾는 소비자 역시 증가하고 있어 자동차 블랙박스는 고품질 프리미엄으로 진화하고 있다.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들 가운데 녹화 화질과 채널 수, 녹화 시간, 실시간 전송 기능 등을 파악해 운전자의 운행 스타일과 운행 목적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이와 더불어 블랙박스 설치  후 주기적인 점검도 필요하다. 블랙박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메모리 카드에 저장이 잘 되는지 체크해야 한다. 또 메모리 카드는 일정기간 사용하면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3개월마다 데이터를 포맷하는 것도 필요하다.

자동차에 필수품 블랙박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고 만족도가 높다고 알려진 아이나비와 파인디지털의 인기 모델을 살펴 본다.

◇아이나비 QXD 3500 mini

전방과 후방 2채널 1920*1080 Full HD 해상도와 동시 초당 30 프레임의 영상을 제공하는 ‘아이나비 QXD 3500 mini’는 특히 전방 카메라에 적용된 Sony Exmor CMOS Image Sensor로 노이즈와 빛 손실을 최소화해 주야간 모두 깨끗하고 선명한 영상 확보를 이끌었다.

<사진>아이나비 QXD 3500 mini, 홈페이지 캡쳐

야간이나 터널 주행 같은 저조도 환경에서 ISP(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싱)를 통해 밝고 선명한 녹화를 돕고, 상시 Super Night Vision으로 어둡게 촬영된 오리지널 데이터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해 식별 가능한 영상으로 조정해 준다.

반대로 강한 햇빛에 노출되어 빛 번짐 현상이 일어나거나 고층 빌딩의 그림자 안에 들어와 사물이 어둡게 보이는 현상 등은 WDR 광역 역광보정을 통해 녹화된 영상의 가장 밝은 부분 삭제 및 전체 이미지의 색감 밸런스를 보정한다.

또한 야간 운행 시 마주 오는 차나 뒷 차의 강한 헤드라이트 불빛으로 인해 번호판 식별이 어려운 것을 방지하기 위해 Smart AE 자동 노출 기능으로 빛을 조절한다.

360도 회전 반경을 갖는 후방 카메라는 다양한 각도에서의 촬영이 가능하고, 시큐리티 LED가 적용돼 외부에서 동작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받는 커넥티드(Connected) 서비스 기능은 최대 10회까지 주차 충격 알림을 사진과 함께 휴대폰으로 전송하며, 타이어 및 엔진오일 등 소모품 교체 시기를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주행 중 큰 충격이 발생하면 사전 등록 된 연락처로 긴급 상황 알림 문자를 자동 발송한다.

또한 운행 기록 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급가감속, 급정지, 과속 지점 초과 등 운전 습관을 체크해볼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며 블랙박스 전원 해제를 스마트폰에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Format Free 2.0 기능을 통해 녹화된 영상을 파일 변환, 전용 뷰어 등 별도의 과정 없이 곧바로 PC와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로 구매하는 GPS 케이블을 장착하면 도로 상황을 실시간 적용해 운행 시 전방 추돌 경보, 차선 이탈, 과속 단속 지점, 위험 구간 등을 화면 및 음성으로 안내한다.

주행 중 모든 화면을 녹화하는 상시 녹화와 충격 녹화, 수동 녹화로 구분되며 상시 녹화는

1분 단위로 영상 파일을 저장하고, 메모리가 부족하면 예전 녹화 파일부터 자동 삭제되며

주차 녹화에서 상시 녹화로 전환 시 주차 중 발생한 충격 및 움직임 횟수를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뜨거운 햇볕 등으로 차량 내부 온도가 올라갈 경우 고온을 감지해 자동으로 녹화 기능을 중지하는 기능을 발휘하여 저장된 영상과 본체를 보호할 수 있고, 차량의 배터리 방전을 방지하기 위해 설정된 전압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전원이 해제된다.

한편 아이나비는 업계 최초로 사용자의 사고 영상에 대한 무상 법률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파인디지털 X900 Power

파인디지털의 블랙박스 제품인 파인뷰 X900 Power는 주차 중 가해진 충격을 머신러닝 기법으로 분석한 AI 충격 안내를 제공한다. 충격의 위치를 8개 방향으로 세분화하고, 충격의 크기 역시 3단계로 분류하여 문콕, 스침, 물피도주 등의 사고에 사용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초저 전력 기술 적용으로 부팅되는 시간을 1.9초로 단축했고, 고성능 DUAL CORE CPU 탑재로 터치, 영상처리 기능을 빠르게 구현했다.

<사진>파인디지털 X900 Power, 홈페이지 캡쳐

전후방 모두 Full HD(1920*1080) 화질로 영상을 선명하게 저장하며, 밝기가 다른 두 영상을 자동 합성을 통해 선명하게 구현하는 HDR 기술이 전방과 후방 모두에 적용되어 야간 주행, 지하 주차장, 터널 등의 환경에서도 영상을 선명하게 보정해 준다. 여기에 SONY STARVIS 센서가 더해져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외부 빛을 자동으로 감지해 조절하는 Auto Night Vision으로 낮과 밤 모두 선명한 녹화가 가능하다.

또한 제품 스크린은 고화질 TV에 주로 사용되는 LCD인 ISP 패널이 적용되어 어느 각도에서도 왜곡 없이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녹화 시간은 주행 중 표준 모드에서 서울부터 전주까지 약 276분, 스마트 타임랩스 모드에서 서울부터 해남까지 약 573분 동안 녹화가 가능해 덮어쓰기 없이 2배가량 더 길게 녹화할 수 있고,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한 달 이상의 주차 녹화도 가능하다.

또한 폭염과 한파와 같은 상황에서 미리 설정한 전압 이하로 배터리 전압이 떨어지면 자동으로 블랙박스 전원을 차단하는 안전 기능이 있다.

충격 발생 구간은 30 프레임으로 자동 저장하여 보다 선명한 사고 영상 확인이 가능하며, 파인뷰 커넥티드 SK를 별도로 구매하면 스마트폰의 파인뷰 앱과의 연동으로 충격 알림은 물론 실시간 사진 캡처와 충격 발생 시 전후 상황이 담긴 사진 6장을 HD 화질로 전송받을 수 있다.

녹화된 영상 확인 시 행정구역이 화면에 표시돼 영상 속 장소 파악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편리하고, 영상의 확대 및 캡처, 저장이 가능해 식별이 필요한 번호판 등의 부분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운행 중 어린이 보호구역, 이면 도로 안내, 최신 단속 카메라 정보 제공 등을 음성과 화면으로 안내하며, 비밀번호 설정으로 영상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과 공유하고 싶은 영상의 번호판 같은 개인 정보를 파인뷰 앱에서 자동 모자이크 처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한편 파인뷰는 내구성이 높다고 알려진 삼성의 Micro SD 메모리카드를 사용해 2년 이상의 품질을 보장하며 메모리카드 불량 시 전국 삼성 서비스 센터에서 교환이 가능하다.

안한나 기자 crosshanna@naver.com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