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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눅눅함과 곰팡이 방지 1등 공신 ‘제습기’ 경쟁

기사승인 2021.06.30  17: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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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닉스 뽀송 vs 위니아 딤채 vs 엘지 휘센

<사진>제습기 3사 제품. 왼쪽부터, 위닉스 뽀송 19L (DXJH193-KWK),위니아 딤채 19L (WDH19EFD),LG 휘센 제습기 (DQ200PBBC)/각사 홈페이지 캡쳐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있다. 눅눅하고 끈적거리는 느낌이 짜증을 불러 일으키기 십상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피하기 위해 분당에 거주하는 주부 A 씨는 여름철 에어컨보다 제습기 사용을 더 많이 한다.

우기 뿐만아니라 온수로 설거지를 하거나, 문을 열어두고 샤워라도 한 날이면 어김없이 집안에 축축함이 느껴지기 때문에 제습기 사용은 상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다습한 환경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곰팡이 때문에 제습기 사용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A주부는 제습기 덕분에 이전보다 여름철 곰팡이와 겨울철 결로 걱정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제습기 구매를 고민하고 있는 B 씨는 옷장 속 곰팡이 때문에 옷을 버린 적이 있다고 했다. 특히 건조기가 없으면 제습기 사용은 필수라는 말에 동의한다며 대용량 제습기를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제습기가 인기를 얻자 제습기 시장 규모도 2012년 약 45만대에서 2020년 약 90만대, 올해는 약 1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습기 발전도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용량도 커졌고 채워진 물을 버리는 방식도 진화했다. 제습기는 빨아드린 습기를 내부 물통에 저장, 이를 수작업으로 비웠지만 최근엔 물통에 호스를 연결해 연속 배출하는 구조로 설계하고 있다.

제습기 선택은 사용 공간과 일일 제습 가능한 양에 따라 고려해야 바람직 하다. 제습기 규격도 건조기, 세탁기 등 대용량 가전제품이 인기인 것처럼 대용량 리터급 제품이 선호되는 추세이다.

<사진>위닉스 뽀송, 홈페이지 캡쳐

◇위닉스 뽀송 19L (DXJH193-KWK)

위닉스는 최근 인버터 기능을 갖춘 19L 대용량 제품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기존 자사 16L 모델에 비해 12.7% 이상 풍량이 개선됐고, 에너지소비효율도 1등급이어서 가성비가 좋다는 평이다.

제습 기능으로는 연속 제습 모드와 자동 제습 모드를 설정할 수 있으며 집중 건조 키트를 따로 구매하면 옷장, 신발장 등 좁은 공간 틈에 호스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운동화 말리기에도 편리한 제품이다.

물통 비움 시기를 수위 확인 조명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만수 감지 시스템으로 물통에 물이 가득 차면 물통 비움 표시등의 깜빡거림과 동시에 자동으로 운전을 정지하여 편리하다.

물통은 한 손으로 간편하게 비울 수 있도록 제작되었고, 연속 배수가 가능한 호스 연결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냉각기 부분에 자동 성에 제거 기능과 타이머 기능이 있다.

제품 구매 시 함께 동봉된 공기 청정필터를 부착해 사용할 수도 있는데, 마이크로 집진필터와 탈취필터가 접목된 복합 필터의 사용으로 0.3㎛ 크기의 먼지와 PM 2.5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걸러주며 생활 탈취에도 효과가 있다. 단, 복합필터 사용 시 제습 효율이 떨어질 수 있음을 염두 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진>위니아 딤채 제습기, 홈페이지 캡쳐

◇위니아 딤채 19L (WDH19EFD)

위니아 제습기는 두 개의 실린더로 동작하는 듀얼 컴프레서가 탑재, 제습력이 향상되었다는 평이다. 또한 진동을 줄인 고효율, 저소음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희망 습도를 35%부터 80%까지 5% 단위로 설정할 수 있고, 터보 모드로 설정 시 보다 빠른 제습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물 세척이 가능한 반영구 필터가 장착되어 제습과 동시에 생활 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을 함께 하는데, 대한아토피협회로부터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고 강조한다.

제습기 상단에 자동으로 움직이는 블레이드는 공기를 넓게 퍼뜨리는 역할을 하며 제습기 내부에 성에 방지를 위한 자동제상 운전 기능과 만수 시 물 비움 알림, 자동 운전 정지, 또 연속 배수 기능 등을 두루 갖췄다.

<사진>LG 휘센 제습기, 홈페이지 캡쳐

◇LG 휘센 제습기 (DQ200PBBC)

엘지 휘센 제습기는 20L 대용량 제습 용량을 갖추었으며, 물통의 용량 역시 기존 모델 대비 1L 늘어난 5L 용량으로 업그레이드 하여 선보였다.

이 제품은 듀얼 인버터 기능으로 제습 시간을 단축, 20L 제습기는 자사 19L 모델에 비해 5분 59초(14.5%) 제습 속도가 개선되었다. 또 인버터 컴프레서를 10년간 무상보증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엘지 휘센은 현재 습도에 맞춰 제습 능력을 자동 조절해 최대 58.9% 전기료를 감량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밝히기도 했다.

또 희망 습도 설정이 가능하며 약풍으로 건조하는 저소음 제습 모드 설정과 파워풍으로 건조하는 빠른 제습 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만수 감지 기능과 자동 성에 방지 기능, 타이머 기능과 연속 건조 기능이 있다. 별도 구매 가능한 건조 키트는 옷장 건조 용인 틈새 호스, 신발 건조 용인 Y자 호스가 있다.

한편 휘센과 위닉스 제습기는 각각 앱 연동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제품의 동작을 컨트롤 할 수 있다.

안한나 기자 crosshanna@naver.com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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