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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 에어서큘레이터, 보네이도 VS 신일

기사승인 2021.06.23  10: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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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캠핑 시즌이 열리면서 서큘레이터 제조 회사들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왼쪽, 신일전자 캠핑용 서큘레이터 SIF-YB200, 오른쪽, 보네이도 클레식 서큘레이터 9c06d8a4b69c1 /각사 홈페이지

올 여름의 날씨는 유럽과 동남아의 날씨가 번갈아 나타나는, 좀처럼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특징이다. 에어콘을 가동하기에는 좀 이른 듯 한 날씨, 더위와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하고 더불어 실내 환기를 원한다면 서큘레이터를 가동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선풍기만큼이나 해마다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에어서큘레이터’, 기능과 디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용도에 맞춰 구입하는게 필요하다. 넙적 평평하고 넓은 날개, 얇은 헤드를 가진 선풍기와 달리 에어서큘레이터는 입체적인 날개 모양, 앞뒤가 두툼한 짱구형이 많다.이는 강한 바람을 멀리까지 보내는데 목적이 있다.

선풍기가 직관적인 시원함을 위함이라면, 서큘레이터는 먼 곳까지 강력한 바람기둥을 만들어 보내기 때문에 사각지대까지 골고루 순환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에어컨과 함께 사용할 경우 시너지를 발휘하는데도 좋다.

<사진>신일전자(좌)와 보네이도(우)의 BLDC 모터 에어서큘레이터 제품/ 각사 홈페이지

서큘레이터 시장에서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브랜드 '보네이도'와 서큘레이터 시장에서 핫 브랜드로 떠오른신일전자의 제품이 잘 알려진 브랜드들이다.

◇‘보네이도’ 에어서큘레이터

보네이도는 소용돌이라는 뜻의 Vortex와 회오리바람 Tornado의 합성어로 1940년 미국 캔자스주 위치타에서 시작된 브랜드다. 1945년 첫 번째 에어서큘레이터를 출시했으며, 오랜 기간 기술력과 내구성을 축적,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도가 두터운 브랜드이다.

<사진>모터 바람 역학 기술 소개/보네이도 홈페이지 캡쳐

보네이도에 따르면 이 회사의 서큘레이터는 제트 엔진을 닮은 공기 역학 기술을 응용해 설계되었다고 한다. 모터로 강한 회전을 만들고, 흡입된 공기를 모아 날개에 전달하며, 여기에 깊은 굴곡의 날개를 통해 공기의 직진성을 높게 한다는 것.  이는 바람을 먼 거리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가능하게 하며, 공기를 모아 20미터 이상의 에어빔을 생성하게 한다고 강조한다. 항공기 제트 엔진을 모티브로 하여 흡입, 압축, 연소, 배기 과정을 통해 추진력을 얻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이다.

<사진>회전 적용 유무 소개/ 보네이도 홈페이지 캡쳐

참고로, 모델 넘버가 높을수록 넓은 환경에서 사용하기 적합하고, 사용되는 모터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네이도 서큘레이터는 AC 모터와 DC 모터 제품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DC 모터 제품은 고효율 BLDC 모터를 사용한다.

BLDC 모터란 기존 DC 모터에 쓰이던 브러시 대신 전자회로를 사용하는 브러시리스(Brushless) 모터로, 브러시 마모가 없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제품 수명을 10배 이상 향상시킨다고 한다. 또한

소음이 거의 없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진동을 낮추며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 친환경 모터라고 할 수 있다.

<사진>모델 및 기능 소개/ 보네이도 홈페이지 캡쳐

보네이도 제품은 상하 90°까지 각도가 조절되고, 20미터 이상의 직선 에어빔 형태로 그 바람을 회전시켜 공기를 순환하는 정통 기술 방식을 사용한다. 반면 좌우 회전 방식은 적용하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는 제품을 회전하게 되면 먼 곳까지 공기 전달이 어려워 순환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일’ 에어서큘레이터

신일전자 역시 1959년 소형 모터 제조 회사로 시작한 역사를 자랑하는 토종 기업이다. 선풍기 제조로 인지도 높은 신일전자는 2015년부터 에어서큘레이터 시장에 합류해 홈쇼핑을 통한 판매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시장 입지를 단단히 했다.

<사진>BLDC 모터  구조/신일전자 홈페이지 캡쳐

지난5월 2021년형 에어서큘레이터를 출시해 홈쇼핑에 론칭했고, 스탠드형과 테이블형으로 2in1 사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좋다는 호평이 이어지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BLDC 모터 적용으로 소음이 적고, 발열이 낮으며 제품 수명과 사용 시간이 늘었다.

또한 분리형 파이프를 사용해 스탠드형 혹은 테이블형으로 원하는 높이만큼 조절할 수 있는데, 파이프 연결부 버튼을 누르고 헤드를 당겨 분리한 후 연장 파이프를 끼워 높이는 방식이다.

ECO 모드 적용으로 주변 온도 감지 센서를 통한 자동 풍속 조절 기능의 탑재와 세분화된 각도 설정을 통한 상하/좌우 회전이 가능하고, 전원 off시 정면 자동 복귀 기능이 있으며 음성 안내 모드 등 사용자의 편의를 신경 쓴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사진>3D 입체바람 순항도/신일전자  홈페이지 캡쳐

특히 수면 Auto 기능은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으로, 수면 타이머를 두 가지 모드로 설정할 수 있는데, 2시간 작동 후 2시간 off를 2회 반복, 또는 1시간 작동 후 1시간 off 3회 반복으로 설정할 수 있다.

제품 색상은 블랙&화이트 외에 트랜디한 컬러 추가로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서큘레이터에 젊은 감성을 더했다.

한편 이들 두 회사는 캠핑시즌에 맞춰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캠핑용 서큘레이터도 다양하게 선보였는데, 귀엽고 성능이 좋아 가정용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안한나 기자 crosshanna@naver.com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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