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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2세대 건조기, 인공지능 vs 스팀 기능 돋보여

기사승인 2020.03.05  13: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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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LG전자 스팀 건조기, 오른쪽: 삼성전자 그랑데 AI 건조기

건조기는 이제 일상 가전이라 할 만큼 많은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에 가전 업체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소비자니즈에 맞춰 2세대 건조기를 내놓고 있다.

2세대 건조기는 인공지능과 스팀 기능 탑재를 통해 위생과 편리성 등 섬세한 부분까지 배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초 소비자 개개인의 사용 습관에 맞춰 세탁과 건조를 해주는 인공지능(AI) 세탁기·건조기 ‘삼성 그랑데 AI’를 선보였다.

그랑데 AI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에 클라우드(Cloud) AI를 결합해 소비자의 사용 습관과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세탁기와 건조기이다.

특히 △세탁기 컨트롤 패널에서 건조기까지 조작 가능한 ‘올인원 컨트롤’ △세탁코스에 맞는 건조코스를 자동으로 연동해 주는 ‘AI 코스연동’ △자주 사용하는 코스와 옵션 등을 기억해 우선순위로 제안하는 ‘AI 습관 기억’△빨래 무게와 오염 정도를 자동으로 감지해 주는 ‘AI 맞춤 세탁’ 등 차별화된 AI 기능을 제공한다.

그랑데 AI는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뿐만 아니라 △안심 위생 △강력한 성능 등 소비자들이 세탁기와 건조기에 원하는 요소를 갖췄다.

그랑데 AI 건조기는 국내 최대 용량의 컴프레서와 열교환기 탑재로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이를 통해 한 번에 순환할 수 있는 냉매량이 많아지고 9개의 정밀센서가 내부 온·습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 초고속 건조가 가능해졌다.

그랑데 AI 건조기는 소비자들이 건조기 사용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위생관리도 대폭 강화했다.
△기존 필터에 ‘마이크로 안심필터’를 하나 더 추가해 열교환기로 가는 먼지를 최소화하고 △열교환기 연결부에 녹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수 코팅 처리를 했으며 △잔수가 없어 세균이나 악취를 유발할 염려가 없어 청결한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소비자가 안심하고 열교환기를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유지했다.

이밖에 ‘에어살균+’ 기능이 옷 속에 침투한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을 99.9%, 집먼지진드기는 100%까지 박멸해 준다.
 

LG전자는 스팀을 통해 한층 더 편리해진 건조기를 선보인다. LG전자는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STEAM ThinQ)’ 에 특허받은 트루스팀(TrueSteam) 기술을 적용했다.

100도(℃)의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은 물론 의류의 주름도 줄여준다. 트루스팀은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기존 LG전자 가전제품에 이미 적용돼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옷과 침구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는 3가지 스팀 특화코스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Korea Apparel Testing & Research Institute)의 실험을 통해 땀 냄새 등 옷감에 밴 냄새를 줄여주는 탈취성능을 검증받았다.

△‘스팀 리프레쉬 코스’는 소량의 옷을 따로 세탁하지 않고도 옷감의 냄새를 줄이고 가벼운 구김을 완화시킨다. △‘침구 털기 코스’에서 스팀 옵션을 활용하면 집먼지진드기를 없애면서 탈취까지 해줘 더욱 위생적이다. △‘패딩 리프레쉬 코스’에서 스팀을 적용하면 볼륨감을 복원하는 동시에 세탁하기 어려운 패딩 의류의 냄새를 줄여준다.

또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실험 결과 스팀 살균코스는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과 같은 유해 세균을 9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는 3월 선보이는 인공지능 DD(Direct Drive) 세탁기와 연동하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인공지능 DD 세탁기뿐 아니라 무선인터넷(Wi-Fi)이 탑재된 LG 세탁기라면 LG 씽큐(LG ThinQ) 앱을 이용해 신제품과 연동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연동된 세탁기로부터 세탁 코스에 대한 정보를 받아 건조 코스를 알아서 설정하는 스마트 페어링 기능을 갖췄다. 고객은 세탁기에서 건조기로 세탁물을 옮겨 전원을 켜고 시작 버튼만 누르면 된다.

스마트 케어 기능은 실외 온도에 맞춰 최적의 건조 옵션을 설정한다. 또 최근 5회 사용 패턴을 분석해 3회 이상 반복한 설정을 우선 선택한다.

LG 트롬 건조기는 4세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 기반의 저온 제습 방식으로 건조한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는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대용량 컴프레서를 탑재해 건조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여준다.

LG 트롬 건조기의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은 사용자가 솔과 같은 도구로 콘덴서를 주기적으로 직접 세척해야 하는 수동세척 방식과 달리 건조 코스를 사용할 때마다 콘덴서를 자동으로 물로 씻어줘 편리하다. 고객이 원할 때 버튼만 누르면 콘덴서를 추가로 세척할 수 있는 콘덴서 케어 코스도 탑재했다.

LG 트롬 건조기는 전원만 연결하면 거실, 드레스룸 등 실내에 설치할 수 있다. 건조기 하단에 통돌이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하면 세탁기와 건조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기존 건조와 먼지제거 기능에서 호평을 얻었기 때문에 2세대 제품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편의성에 따라 구매 패턴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제이콥 기자 real2018@daum.net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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