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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40%만 우유 마셔...칼슘 섭취 위해 필요

기사승인 2020.01.08  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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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학생들은 10명 중 4명만이 우유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우유를 마시는 대학생은 마시지 않는 대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나은 식습관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한국교통대 식품영양학과 배윤정 교수팀이 2018년10월∼2019년3월 새 충북 거주 남녀 대학생 269명(남 134명, 여 135명)을 대상으로 우유 섭취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충북 지역 일부 대학생의 우유 섭취와 식습관 실태)는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연구에서 평상 시 우유를 섭취하는 대학생은 전체의 40.5%(109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우유 섭취량은 하루 한 팩(200㎖)에도 미달했다. 주당 평균 우유 섭취량은 813.7㎖로, 하루 평균 10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나이를 불문하고 한국인이 가장 부족하게 섭취하는 영양소가 칼슘이고, 우유가 ‘칼슘의 왕’으로 통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젊은 세대가 우유 섭취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우유를 마시는 학생을 대상으로 우유 선택 기준을 묻자(중복응답) 70명(64%)는 가격, 36명(33%)은 기호성, 23명(21%)은 영양이라고 응답했다. 

우유를 마시는 학생도 27.5%(30명)는 우유 구입 시 영양표시를 ‘전혀 읽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대학생이 선호하는 우유는 일반우유ㆍ가공우유ㆍ저지방 또는 무지방우유ㆍ기능성 우유의 순이었다. 

배 교수팀은 논문에서 “우유를 마시는 대학생은 마시지 않는 학생에 비해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비율이 높았고, 간식으로 주로 탄산음료를 섭취하는 비율이 낮았다”며 “우유 마시는 학생의 식생활이 더 바람직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지적했다. 

한편 우유 섭취는 비만ㆍ대사증후군ㆍ제2형(성인형) 당뇨병ㆍ고혈압ㆍ심혈관 질환 등 각종 만성 질환을 예방하며, 이는 우유 중의 칼슘ㆍ비타민 Dㆍ필수 아미노산의 효과 덕분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영양학회는 건강한 삶 유지를 위한 성인의 우유 하루 섭취 권장량을 하루 1 잔(200㎖) 이상으로 지정했다. 

 

안요셉 ahc03@naver.com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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