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때 제발 껌 좀 씹으세요"
롯데제과는 올해 초부터 사내 회의 때 껌을 씹자는 캠페인을 벌여 왔다. 껌을 씹으면 집중력이 오르고 또 발상을 자유롭게 해서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여기에는 사내 캠페인이 사외로 퍼져나가 껌 소비가 늘어나길 바라는 기대 심리도 더해졌다.
이 캠페인에 대한 직원들의 반응은 어떨까? 처음에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형식적인 일회성 캠페인으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 캠페인을 실시한지 1년이 다되가면서 직원들의 동참분위기가 달라졌다고 한다. 통계로 얻어지는 효과는 아니지만 실제로 껌 씹기를 통해 아이디어 발굴이 어어진 사례도 있다고 한다.
대표적인 발굴 제품이 '졸음 확깨는 껌'이다. 이 제품은 자일리톨과 과라나 추출물이 함유되어 충치예방과 졸음예방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한편 롯데제과는 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잃는 것보다 얻는 효과가 더 많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안요셉 ahc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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