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시장, 이열치열 매운맛 스낵 인기.
제과회사들이 여름 성수기를 맞은 스낵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매운맛 스낵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매운맛 스낵은 주로 여름철에 인기를 얻었기 때문에 기대감도 높다.
롯데제과 최근 식품업계에 불고 있는 ‘마라맛’ 열풍을 스낵에 적용한 ‘도리토스 마라맛’을 선보였다. ‘마라’는 마비를 뜻하는 마(麻)와 매운맛을 의미하는 라(辣)가 합쳐진 단어로 입 안이 얼얼할 정도로 매우면서 알싸한 맛을 내는 향신료다.
롯데제과는 마라의 특톡한 맛을 표현하기 위해 시즈닝 개발에 1년여의 연구 기간을 거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오리온은 치킨팝 신제품 ‘치킨팝 땡초찜닭맛’을 선보였다. 치킨팝 땡초찜닭맛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찜닭 소스의 매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을 그대로 구현한 스낵이다. 누룽지를 갈아 넣어 바삭하게 씹는 재미와 고소한 풍미까지 더했다. 오리온은 치킨팝의 주요 타깃층이 1020세대라는 점에 착안,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은 치킨 브랜드인 ‘맘스터치’와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땡초찜닭맛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중독성 강한 맛과 경쾌한 식감을 선사하는 땡초찜닭맛으로 치킨팝 열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안요셉 ahc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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