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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 과자시장 효자로 떠오르자 신제품 경쟁 뜨거워...

기사승인 2019.04.25  19: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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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시장은 지난 5년간 숨고르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왔다. 올해도 젤리시장은 연초부터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2014년 680억원에 불과했던 젤리 시장규모는 2015년 990억원, 2016년 1640억원, 2017년 1850억원, 2018년 2020억원으로 3배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는 2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젤리시장에 불을 당긴건 롯데제과의 요구르트 젤리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2016년 출시해 매년 200억원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롯데제과는 이에 고무되어 지난 5년간 다양한 신제품을 쏟아냈다. 올해는 일찌감치 젤리셔스 ‘구미 당기는 구미 딸기’를 비롯해 3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에어레이션 공법을 사용해 말랑하고 폭신하며, 아랫부분과 윗부분을 쫄깃한 젤리로 구분해 한번에 두 가지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오리온은 90년대부터 젤리시장에서  큰 재미를 보고 있는 기업이다. 대표적인 인기 제품이 왕꿈틀이와 구미젤리이다. 특히 올해는 1984년 출시된 장수 과자 ‘초코송이’를 젤리로 구현한 이색 신제품 ‘송이젤리’를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제품은 입안에서 녹는 초콜릿의 달콤함과 오렌지 맛 젤리의 쫄깃하고 상큼한 맛의 조화가 특징이다.

해태제과도 최근 이색 젤리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다. 신제품은‘젤리가 만두만두해’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교자만두에서 딤섬과 샤오롱까지 진짜 만두보다 크기는 작지만 생김새는 똑 같다. 만두를 빚을 때 꾹꾹 눌러 마무리하는 가장자리 자국까지 디테일을 살려 보는 재미를 준다. 젤리에 과즙농축액을 꽉 채워 부드러우면서도 싱싱한 과일의 상큼함을 젤리로 맛 볼 수 있는 제품이다.

한편 제과업체들은 젤리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자 웰빙 젤리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재미에 건강까지 고려한 제품 출시를 통해 새로운 소비층을 창출한다는 전략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안요셉 ahc03@naver.com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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