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족 500만 시대를 맞아 GS25가 가정 간편식(HMR)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자사가 운영하는 GS25의 가정 간편식 매출은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10월까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2%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GS25는 현재 15종의 가정 간편식 상품을 운영 중인데, 이 중에 PB브랜드가 7종에 달할 만큼 가정 간편식 카테고리에 집중하고 있다.
GS25 가정 간편식 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해서 현재는 순두부찌개, 삼계탕 등의 다양한 메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25가 이번에 혼밥족을 위해 새로 선보이는 소용량 가정 간편식 국은 △유어스소고기미역국 △유어스육개장 △유어스소고기무국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세가지 국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회사는, 유어스소고기미역국은 소고기와 바지락을 동시에 우려내 미역국 전문점의 깊고 시원한 국물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소고기 양지 수육도 절단 모양까지 집에서 만든 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잘 살려냈다고 강조했다. 또 유어스육개장은 전통 육개장 제조 방식을 적용했다. 숙주나물을 빼고 대파를 넣어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냈다. 육수는 사골뼈와 고기를 동시에 우려내 깊고 진한 국물 맛이 느껴지도록 했다.
파우치 용기에 담긴 간편식은 대부분 중탕을 하거나 별도의 용기에 부어 가열 조리하는 형태로 개발됐지만 이번에 출시한 간편식 국 3종은 용기 그대로 2분 30초간 렌지업하면 바로 취식 할 수 있도록 특별한 용기를 채택했다.
안한나 기자 crosshann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