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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불황극복 위한 디자인 리뉴얼 확산

기사승인 2018.08.16  22: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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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체들이 불황을 탈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디자인 변경을 시도하고 있다.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것보다 기존 인기제품의 디자인 리뉴얼을 통해 장수제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1986년 시장에 선보여 국내 최초로 별도의 뚜껑이 있는 사각 용기면 '팔도 도시락’이 출시 32주년을 맞아 디자인을 변경했다.
새롭게 바뀐 패키지는 빨간 국물을 연상케 하는 붉은 바탕에 중요한 정보를 심플하고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제품을 상징하는 ‘엄마’ 이미지는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켜 친근함을 더했다. 팔도는 디자인 변경을 통해 ‘도시락’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사조해표는 ‘옹가네 간장’ 6종의 패키지를 리뉴얼 해 새롭게 선보였다. 사조해표 옹가네 간장은 양조간장, 진간장, 진간장S, 국간장, 조림간장, 요리맛간장 등 6종으로 구성됐는데, 새로워진 해표 ‘옹가네 간장’은 간장을 담고 있는 간장종지의 이미지를 형상화 한 기존 패키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간장의 원료인 ‘콩’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한편 제품명이 눈에 더 잘 띄도록 강조했다.

싱글몰트 맥캘란도 리뉴얼을 단행했다. 완전히 달라진 제품 디자인과 함께, 제품의 이름까지 변경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됐다. 일부 품목에 한해 보틀 디자인에 변화를 주었던 리뉴얼 작업을 제외하고, 이처럼 전면적으로 개편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러한 디자인 리뉴얼은 가을 성수기를 앞두고 식품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기미다. 일부 업체들은 품질 업그레이드와 가격인상을 동시에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소비감소로 인한 매출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안요셉 편집 ahc03@naver.com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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