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풍 짬뽕-짜장 라면, 나트륨 함량 등 비교

녹색소비자연대는 중화풍(짜장, 짬뽕) 라면중 16개 제품에 대해 나트륨 함량, 포화지방 등 영양성분, 벤조피렌 등 안정성, 표시사항 등을 시험·평가 하였다. 프리미엄 라면과 일반라면의 구분은 판매량 순위 및 시장점유율을 토대로 하였다.

짬뽕라면은 프리미엄으로 삼양식품 갓짬뽕, 오뚜기 진짬뽕, 농심 맛짬뽕, 팔도 불짬뽕 네 제품이고, 일반제품은 삼양식품 나가사끼홍짬뽕, 오뚜기 북경짬뽕, 농심 오징어 짬뽕, 팔도 일품해물라면 네 제품이다.

짜장라면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삼양식품 갓짜장, 오뚜기 진짜장, 농심 짜왕, 팔도 짜장면 네 제품이고, 일반제품은 삼양식품 짜짜로니, 오뚜기 북경짜장, 농심 짜빠게티, 팔도 일품짜장면 네 제품이다.

영양성분 조사항목은 열량, 포화지방, 트랜스지방산, 콜레스테롤, 나트륨함량 다섯 가지이고, 안전성 시험항목은 벤조피렌, 세균수 두가지이다. 표시실태 시험항목은 영양성분표시점검, 알레르기 주의사항 표시평가 두 가지이다.

스마트컨슈머는 열량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나트륨함량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에서 1일 권장 섭취량으로 정한 기준은 2,000mg이며, 짬뽕라면 1회 제공량에 따른 나트륨 섭취량은 1,426.68mg~1,939.02mg에 달했다.

조사 품목으로 선정된 8개 짬뽕라면에서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프리미엄 짬뽕라면에서는 삼양식품 갓짬뽕이 1위로 1,939.02mg이었고 일반짬뽕라면에서는 팔도 해물라면이 1,775.16mg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 짜장라면 조사에서는 나트륨 섭취량이871.89mg~1,368.19mg으로 1일 권장 섭취량인 2,000mg대비 43.6%~69.3%에 달했다. 프리미엄짜장라면에서는 팔도 짜장면이 1,386.19mg으로 1위를 차지하고 일반짜장라면에서는 팔도 일품짜장면이 1,244.96mg으로 1위를 차지했다. 16개 제품 모두 벤조피렌과 세균수 기준을 충족했다. 그러나 오징어에 대한 알레르기 주의사항 표시는 북경짬뽕, 오징어짬뽕 모두 미흡했다.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소비자원 스마트컨슈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