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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쏘는 탄산음료.., 강하게 터질수록 시장은 쑥쑥~"

기사승인 2017.06.10  11: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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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탄산음료 시장은 2014년 9,012억원, 2015년 9,641억원, 2016년 1조 254억원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닐슨포스데이터)

재미있는 현상은 시장규모와 함께 탄산의 강도도 세졌다는 점이다. 그 동안 탄산음료의 선택기준은 주로 맛과 향이었다. 탄산의 강도가 높아진 것에 대해 업체는,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짜릿함으로 탄산음료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여 이를 반영한 것" 이라고 말했다.

탄산 강도는 탄산음료에 탄산 가스가 녹아있는 정도를 표시하는 단위인 탄산 가스볼륨(Gas Volume)으로 표현한다. (※ 참고 사항 : 탄산음료 22.4L(0℃, 1기압에서 기체 1몰이 차지하는 부피) 속에 탄산가스 CO2의 분자량인 44g이 녹아있을 때 이를 1볼륨이라고 함)

일반적으로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등 과일탄산음료와 ‘밀키스’ 등 우유탄산음료의 경우 2점대 탄산가스볼륨으로 ‘약 탄산음료’로 볼 수 있으며, ‘트레비’ 등 탄산수와 탄산음료의 대표격인 사이다, 콜라는 3점대 탄산가스볼륨으로 ‘중 탄산음료’, 최근 선보인 ‘칠성스트롱 사이다’는 5.0 탄산가스볼륨으로 ‘강 탄산음료’로 세분화 할 수 있다.

약 탄산음료에서 강 탄산음료로 갈수록 함유된 탄산 가스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기포가 올라오고 톡 쏘는 맛의 차이를 분명히 느낄 수 있다. 강 탄산음료의 경우 마시는 즉시 입안 가득 짜릿함과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청량감을 더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소비자는 상황과 기분에 따라 색다르게 탄산음료를 즐길 수 있다.

한편, 탄산 강도에 따른 분류는 다양한 제품에서 적용되고 있다. 탄산수는 ‘에퍼베센트(Effervescent)’, ‘라이트(Light)’, ‘클래식(Classic)’, ‘볼드(Bold)’로 나뉘며, 발포성 와인의 경우에도 ‘세미 스파클링(Semi Sparkling)’, ‘스파클링(Sparkling)’으로 구분한다. 탄산수 제조기 브랜드인 ‘소다스트림’도 총 3단계로 탄산 주입량을 세분화해 취향에 맞게 탄산수를 제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장계영 기자 rivalnews@naver.com

<저작권자 © 라이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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